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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나진상가 일대 개발 본격화…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 나진상가 12·13동 부지 지하8층~지상27층

모두우리 2025. 6. 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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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 나진상가 일대 개발 본격화…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육성
 - 나진상가 12·13동 부지에 업무,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 입지 예정
 - 용적률 800% 적용…연면적 73,420㎡, 지하8층~지상27층 규모로 재탄생
 - 용산전자상가 일대 ICT․로봇․AI 기반 신산업 혁신거점 조성, 활성화 도모
 - 유수지 상부 공원화로 도심 속 휴게 녹지공간 확보, 시민에게 제공

 

□ 용산전자상가의 관문이자 핵심 입지인 나진12·13동 일대가 서울의 미래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1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용산전자상가지구 나진12․13동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특별계획구역5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 용산역에서 직접 연결되며 용산전자상가 관문에 위치한 나진상가 12․13동 부지는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향후 급격한 도시공간 변화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 하지만 산업 구조 변화로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공실률이 증가하고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화되면서, 지역 전반의 활력이 점차 떨어지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이 지역을 서울의 미래도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23년 6월 ‘용산국제업무지구-용산전자상가 일대 연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 계획은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11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재편하고, 유통업무설비를 해제하면서 AI․ICT 등 신산업용도를 30% 이상 확보하는 한편 도심형 복합주거시설을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대상지는 용산전자상가지구에서 최초로 세부 개발계획을 결정하는 곳이다.계획 결정에 따라 이 일대엔 지하8층~지상27층 규모(연면적 73,420㎡)의 신산업용도(ICT․AI등) 중심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게 된다. 용적률은 800%, 높이 144m로 계획됐다.

□ 또한, 시는 그동안 이용률이 낮았던 유수지시설 상부를 공원화하고, 사업부지 내에도 개방형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 및 휴게공간을 확보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 사업시행자가 공공기여하는 공공시설등 설치비용 약 510억 원은 향후 서울의 균형발전 및 정책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하반기 중 건축 인허가 절차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개발계획 결정은 용산전자상가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일대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신산업 혁신거점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