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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이달 인상 확실… 올 3차례냐 4차례냐 주목-문화

모두우리 2017. 3. 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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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이달 인상 확실… 올 3차례냐 4차례냐 주목

    

- 오늘 FOMC 정례회의 시작

시카고거래소 “인상확률 93%”

0.75~1%로 0.25%P 올릴듯

시장선 인상속도에 관심 쏠려

3·6·9월 올 3차례 가장 유력

일각선 12월 추가 인상도 대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시작하면서 시장의 시선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에 집중되고 있다. FOMC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관심은 올해 인상 횟수가 3번이 될지, 4번이 될지에 쏠리고 있는 것이다.

14일 블룸버그와 CNBC 등은 시장 투자자들이 이번 FOMC 결과보다는 올해 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어떻게 가져갈지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ed가 이번 FOMC 회의에서 현재 0.50∼0.75%인 기준금리를 0.75∼1.00%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 확실하다고 보고, 그 이후 흐름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국채선물 가격 동향으로 산출한 3월 인상확률은 93.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번 FOMC 회의 이후 나올 재닛 옐런(사진) Fed 의장의 미국 경제 평가와 전망, Fed 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가 주목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옐런 의장의 미국 경제 전망과 Fed 위원들의 점도표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를 보여줄 대표적인 지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점도표(중위 값 기준)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 인상 횟수는 3회로 예상됐다.

시장에서도 현재 미국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3월과 6월, 9월 모두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CME 그룹의 기준금리 인상확률을 보면 6월 54.4%, 9월 32.4%로 조사됐다. Fed가 기준금리 결정 기준으로 삼는 고용과 물가 모두 목표치에 근접한 상태다. 올 2월 실업률은 4.7%로 완전고용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비농업취업인구는 전월 대비 23만5000명 늘어나는 등 고용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물가도 Fed가 기준금리 결정 시 주요지표로 보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올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1.7% 오르며 목표치(2%)에 근접했다.

하지만 CME 그룹 조사에서 12월 인상 확률도 25.1%로 나타나는 등 시장 일각에서는 4차례 인상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이 본격화되면 물가 상승 속도가 Fed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Fed가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하더라도 4조5000억 달러(약 5174조6000억 원)까지 늘어난 보유자산을 올해 말부터 줄이기 시작해 사실상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효과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Fed는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자산이 4조5000억 달러까지 증가한 상태다.

CNBC는 “옐런 의장이 올해 말에 눈에 띄지 않게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방안(보유자산 축소)을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석 기자 su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