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GTX-A노선 착공식서 "완공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 부탁"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도를 남북교류와 국제물류 허브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킬 도약점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삼성)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50m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이다. 최고속도는 180km/h에 달한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철도 교통수단이다.
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서울로 출근하는 교통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전체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GTX-A노선이 착공되고, B노선과 C노선까지 현실화되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26일 있었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언급하며 GTX-B노선과 C노선의 조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그는 "GTX 실현으로 지역과 지역이 더 가까워진 만큼, 남북간 철도 연결이 되면 경기도가 남북 간 물류, 더 나아가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공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을 부탁한다"라며 "경기도도 적극 호응해 도민들의 삶, 수도권의 균형발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GTX-A노선은 경기 서북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강남 삼성동을 거쳐 성남과 용인, 화성 동탄까지 잇는 80여km의 철도로, 이중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201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공사는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고양 킨텍스~서울역 16분, 화성 동탄~강남 삼성 19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마이뉴스 박정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 |
ⓒ 경기도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수도권 균형발전은 물론 경기도를 남북교류와 국제물류 허브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킬 도약점이 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7일 오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파주~삼성)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국내 최초로 지하 40~50m 공간에 건설되는 고속전철이다. 최고속도는 180km/h에 달한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철도 교통수단이다.
이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서울로 출근하는 교통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라며 "수도권 전체의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경기 동남부와 서북부를 연결하는 GTX-A노선이 착공되고, B노선과 C노선까지 현실화되면 수도권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 노선도 |
ⓒ 경기도 |
특히 이재명 지사는 26일 있었던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언급하며 GTX-B노선과 C노선의 조속한 추진도 당부했다.
그는 "GTX 실현으로 지역과 지역이 더 가까워진 만큼, 남북간 철도 연결이 되면 경기도가 남북 간 물류, 더 나아가 동북아 국제물류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완공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신속한 사업을 부탁한다"라며 "경기도도 적극 호응해 도민들의 삶, 수도권의 균형발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GTX-A노선은 경기 서북부 파주 운정에서 출발해 서울역과 강남 삼성동을 거쳐 성남과 용인, 화성 동탄까지 잇는 80여km의 철도로, 이중 삼성~동탄 구간은 이미 2016년 10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공사는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며, 개통이 완료되면 파주 운정~서울역 20분, 고양 킨텍스~서울역 16분, 화성 동탄~강남 삼성 19분 등 이동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80%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민 6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