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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금천구청역 일대 첫 시가지 보금자리주택_MTN

모두우리 2009. 8. 29.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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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 일대 '첫 시가지 보금자리주택'

머니투데이 | 조정현 | 입력 2009.08.28 20:20

 

[머니투데이 조정현MTN 기자] < 앵커멘트 >
서울 금천구에 아파트 7천5백 가구 규모의 복합 단지가 조성됩니다. 이 가운데 2천 가구는 보금자리주택으로 조성돼, 도심권에선 처음으로 보금자리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 시흥동 금천구청역 일댑니다.
시가지 한 복판, 넓은 땅 대부분을 군부대와 공장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오는 2015년이면 작은 신도시로 탈바꿈됩니다.
대한주택공사는 금천구심에 아파트 7천5백 가구와 복합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65만m² 규모로, 현재 진행되는 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몹니다.
인근 디지털단지의 젊은 정보통신업계 종사자를 위해 전체 가구의 65%는 중소형 가구로 구성됩니다.

특히 이 가운데 2천 가구는 보금자리주택으로 조성됩니다.
기성 시가지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입니다.
[녹취]대한주택공사 관계자 / 음성변조
"그 중에 보금자리주택이 한 2천호 됩니다. (공군부대는) 군부대가 도심에 있으면서 빌딩형 형태로, 도하부대는 완전히 이전하는 거죠. "

이와 함께 병상 천개 규모의 순천향대 병원이 들어서고, 대한전선 본사가 유치됩니다.
기존의 영세한 소규모 공장들은 장기전세형 임대 산업시설인 '산업시프트'에 입주하게 됩니다.

사업 방식은 국내 개발 사상 처음으로 '입체 환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개발 전의 토지와 건물을 감정평가해 사업이 끝난 뒤 아파트나 상가로 보상하는 겁니다.
재개발 관리처분과 유사한 방식으로, 원주민이 보상금을 받고 토지를 강제수용당하지 않아도 돼, 주민들의 반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주택공사는 내년 6월 국군 도하부대가 경기도 이천으로 떠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11년엔 1차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