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동인구 최다 지점은 ‘강남역 교보타워 주변’
- 서울시,「서울 유동인구 조사결과」통해 ‘보행량 Top10 지점’ 분석
- 유동인구 최다 지점은 ‘강남역 교보타워 주변’, 밀집지역은 ‘명동 일대’
- 보행량 피크 타임은 ‘금요일 18~19시’ - 가장 적은 요일은 ‘토’
- 25개 자치구 중 보행량 상위 3개 구는 중구, 종로구, 강남구
- 20~30대는 문화 활동, 60대 이상은 산책이나 병원 이용하러 걷는다
-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보행로는 명동, 동대문, 이촌, 역삼1동, 이태원 등지
□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점은 어디일까. 또 이곳을 걷는 사람들은 주로 어떠한 이유로 걷고 있을까.
□ 서울시는 지난해 4개월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서울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보행량 Top10 지점’을 15일(목) 분석해 내놨다.
○ 이는 시가 2009년 8월부터 11월까지 1일 2,200명을 동원해 서울시내 주요 가로와 교차로, 다중이용시설 등 1만개 지점의 유동인구 규모와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자 실시한 「유동인구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서, 매일 07시~21시까지 14시간을 기준으로 1일 2교대 계수기를 통한 관찰조사 방법으로 조사되었다.
<서울시내 유동인구 가장 많은 지점은 ‘강남역 인근 교보타워 주변’>
□ 유동인구조사에 따르면 1주 평균 보행량으로 봤을 때 서울시내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점은 서초구 강남역 인근의 교보타워 주변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곳은 서초4동 1306-3번지 강남대로 상의 보도인데 일일평균 보행량은 11만3,606명으로서 6만6,633명을 기록한 2위인 명동2가 50-5번지 CGV주변보다도 거의 2배나 많아 다른 지역에 비해 보행인구가 월등히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유동인구 가장 밀집된 지역은 ‘명동’ 일대 중심상업지역>
□ 아울러 2~7위는 CGV주변, 롯데백화점 주변 등 주로 중구 명동 중심상업지역이 대부분을 차지, 지역 단위로 본다면 명동 일대에 서울의 유동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된 셈이다.
□ 또 8위는 종로구 도한사 주변, 9위는 중구 명동2가 세븐일레븐 주변, 10위는 영등포구 영등포역 정류소 옆이 기록했다.
< 1주일 평균보행량 Top 10 지점 >
순위 |
지점코드 |
지점 주소 |
주요시설물, 건물 |
용도지역 |
1주일 평균보행량 (인/14hr) |
1 |
22-055 |
서초구 서초4동 1036-3 |
강남역 교보타워 주변 |
3종주거 |
113,606 |
2 |
02-251 |
중구 명동2가 83-566 |
CGV 주변 |
중심상업 |
66,633 |
3 |
02-1170 |
중구 명동2가 50-5 |
티니위니 주변 |
중심상업 |
58,273 |
4 |
02-848 |
중구 소공동 1 |
롯데백화점 주변 |
중심상업 |
49,172 |
5 |
02-256 |
중구 명동2가 31-1 |
엠플라자 주변 |
중심상업 |
47,929 |
6 |
02-252 |
중구 명동2가 50-14 |
유네스코하우스 주변 |
중심상업 |
41,529 |
7 |
02-257 |
중구 명동1가 25-1 |
엠플라자 뒷편 |
중심상업 |
40,501 |
8 |
01-422 |
종로구 관훈동 38 |
도한사 주변 |
일반상업 |
38,941 |
9 |
02-253 |
중구 명동 2가 1-20 |
세븐일레븐 주변 |
중심상업 |
37,216 |
10 |
19-118 |
영등포구 영등포동 10-4 |
영등포역 정류소 옆 |
일반상업 |
37,059 |
주 : 보행량 단위는 인/14hr로, 유동인구 조사가 실시된 07:00~21:00의 14시간 동안 관측된 보행량임 |
<보행량 피크 타임은 ‘금요일 18~19시’ - 가장 적은 요일은 ‘토’>
□ 요일별, 시간대별 보행량을 볼 땐 서울시엔 금요일 18:00~19:00 보행량이 가장 피크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요일별 전체 지점 평균보행량 >
구분 |
월요일 (인/14hr) |
화요일 (인/14hr) |
수요일 (인/14hr) |
금요일 (인/14hr) |
토요일 (인/14hr) |
전체평균 |
3,158 |
3,241 |
3,201 |
3,315 |
2,886 |
□ 요일별로는 1만개 전 지점 평균 보행량 중 금요일 보행량이 3,315(인/14hr)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이 2,886(인/14hr)으로 가장 적었다. 이 때 월~금 평일 보행량은 뚜렷한 차이가 없었다.
○ 이는 출퇴근 및 통학으로 인한 보행인구가 큰 영향을 미쳤고, 주5일제로 출퇴근 및 토요일 통학인구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 시간대별 지점평균 보행 인구를 보면 금요일 18:00~19:00 시간대가 393명으로 가장 많고, 토요일 07:00~08:00 시간대가 73명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오후 및 저녁 시간대가 오전 시간대보다 보행량이 많았다.
< 요일별-시간대별 1주일 평균보행량 (인/hr) >
구분 |
7시 |
8시 |
9시 |
10시 |
11시 |
12시 |
13시 |
14시 |
15시 |
16시 |
17시 |
18시 |
19시 |
20시 |
월요일 |
135 |
240 |
178 |
158 |
186 |
266 |
242 |
220 |
249 |
249 |
258 |
365 |
298 |
238 |
화요일 |
137 |
252 |
183 |
162 |
191 |
272 |
245 |
224 |
245 |
257 |
267 |
381 |
314 |
247 |
수요일 |
135 |
248 |
179 |
157 |
187 |
272 |
249 |
221 |
242 |
251 |
261 |
373 |
311 |
244 |
금요일 |
133 |
248 |
182 |
162 |
192 |
275 |
250 |
228 |
254 |
260 |
274 |
393 |
333 |
266 |
토요일 |
73 |
133 |
132 |
146 |
174 |
217 |
230 |
240 |
245 |
253 |
273 |
351 |
273 |
233 |
<25개 자치구 중 보행량 상위 3개 구는 중구, 종로구, 강남구>
□ 지역별 보행량을 보면, 요일별, 시간단위별로 조금씩 차이는 보이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중구, 종로구, 강남구의 보행량이 25개 자치구 중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중랑구, 성북구, 금천구 보행량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 구별 보행량은 전반적으로 토요일보다 평일에 많았고, 오후에 가장 붐비는 시간에 오전에 가장 붐비는 시간이나 점심에 가장 붐비는 시간보다 더 많은 보행인구가 관측됐다.
< 구별 평균보행량 >
구분 |
월 (인/14hr) |
화 (인/14hr) |
수 (인/14hr) |
금 (인/14hr) |
토 (인/14hr) |
1주일 평균 (인/14hr) |
평일 평균 (인/14hr) |
첨두시 오전 (인/2hr) |
첨두시 점심 (인/2hr) |
첨두시 오후 (인/2hr) |
지점수 |
강남구 |
4,362 |
4,472 |
4,442 |
4,666 |
3,514 |
4,291 |
4,485 |
589 |
841 |
948 |
715 |
강동구 |
2,746 |
2,788 |
2,772 |
2,925 |
2,756 |
2,797 |
2,808 |
343 |
372 |
589 |
372 |
강북구 |
2,157 |
2,157 |
2,184 |
2,222 |
2,108 |
2,166 |
2,180 |
291 |
274 |
443 |
300 |
강서구 |
2,222 |
2,248 |
2,229 |
2,243 |
2,011 |
2,190 |
2,235 |
318 |
284 |
441 |
350 |
관악구 |
3,847 |
3,893 |
3,896 |
3,926 |
3,657 |
3,844 |
3,890 |
577 |
476 |
855 |
350 |
광진구 |
3,568 |
3,594 |
3,571 |
3,727 |
3,554 |
3,603 |
3,615 |
470 |
452 |
814 |
300 |
구로구 |
2,910 |
2,952 |
2,902 |
2,965 |
2,536 |
2,853 |
2,932 |
496 |
365 |
614 |
400 |
금천구 |
2,191 |
2,248 |
2,174 |
2,229 |
1,830 |
2,134 |
2,210 |
427 |
317 |
463 |
150 |
노원구 |
2,374 |
2,390 |
2,371 |
2,401 |
2,188 |
2,345 |
2,384 |
297 |
301 |
477 |
608 |
도봉구 |
2,398 |
2,399 |
2,393 |
2,440 |
2,173 |
2,360 |
2,407 |
335 |
280 |
478 |
251 |
동대문구 |
2,377 |
2,420 |
2,424 |
2,462 |
2,182 |
2,373 |
2,421 |
311 |
371 |
455 |
400 |
동작구 |
4,613 |
4,700 |
4,713 |
4,749 |
4,222 |
4,599 |
4,694 |
607 |
672 |
968 |
212 |
마포구 |
2,446 |
2,526 |
2,545 |
2,623 |
2,295 |
2,487 |
2,535 |
321 |
394 |
527 |
450 |
서대문구 |
3,598 |
3,663 |
3,658 |
3,705 |
3,613 |
3,648 |
3,656 |
388 |
505 |
779 |
201 |
서초구 |
3,053 |
3,195 |
3,093 |
3,346 |
2,765 |
3,090 |
3,172 |
363 |
511 |
674 |
650 |
성동구 |
2,347 |
2,358 |
2,392 |
2,396 |
2,072 |
2,313 |
2,373 |
370 |
334 |
466 |
252 |
성북구 |
2,143 |
2,164 |
2,121 |
2,166 |
1,916 |
2,102 |
2,149 |
284 |
293 |
429 |
350 |
송파구 |
2,579 |
2,682 |
2,657 |
2,742 |
2,475 |
2,627 |
2,665 |
376 |
334 |
562 |
564 |
양천구 |
2,618 |
2,721 |
2,710 |
2,775 |
2,370 |
2,639 |
2,706 |
369 |
311 |
540 |
400 |
영등포구 |
3,223 |
3,350 |
3,288 |
3,367 |
2,803 |
3,206 |
3,307 |
484 |
541 |
663 |
602 |
용산구 |
2,186 |
2,200 |
2,181 |
2,241 |
1,917 |
2,145 |
2,202 |
298 |
331 |
428 |
400 |
은평구 |
2,786 |
2,757 |
2,808 |
2,805 |
2,720 |
2,775 |
2,789 |
350 |
375 |
561 |
300 |
종로구 |
5,187 |
5,530 |
5,375 |
5,729 |
5,243 |
5,413 |
5,455 |
553 |
999 |
1,147 |
520 |
중구 |
6,259 |
6,499 |
6,249 |
6,629 |
5,376 |
6,203 |
6,409 |
707 |
1,219 |
1,269 |
550 |
중랑구 |
1,958 |
1,951 |
1,945 |
1,954 |
1,858 |
1,933 |
1,952 |
266 |
251 |
394 |
353 |
전체평균 |
3,158 |
3,241 |
3,201 |
3,315 |
2,886 |
3,160 |
3,229 |
417 |
492 |
664 |
10,000 |
<20~30대는 문화 활동, 60대 이상은 산책이나 병원 이용 차 걷는다>
□ 조사를 통해 분석한 1천 지점 유동인구의 속성도 흥미롭다. 서울시민은 누구를 동반해 걷기보단 주로 혼자 걸어가는 경우가 대부분(72.9%)이었고, 소형쇼핑은 78%가 혼자서 가지만 중대형 쇼핑은 절반이상(53.5%)이 동행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보행자의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문화 활동 인구는 20~30대가 62%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 보행자는 병원이용(30%)과 산책(46%) 목적으로 걷는 경우가 많았다.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보행로는 명동, 동대문, 이촌, 역삼1동, 이태원 등지>
□ 서울시내 10여개 글로벌존의 유동인구 속성을 분석한 결과 인사동, 시청인근과 역삼동, 테헤란로 등은 여성보다는 남성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는데, 남대문과 명동, 이촌지역에서는 그래도 여성비율이 높았다.
□ 연령별 특성을 보면 동대문, 이촌 지역 등에서 20대 미만의 연령층 보행 비율이 높고 테헤란로와 명동, 동대문, 역삼1동, 이태원 등지는 20~30대가 즐겨찾는 보행로로 나타나 지역특성과 맞물린 활기를 나타냈다. 한편, 인사동과 남대문에선 중장년층의 보행비율이 높았다.
□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도시디자인 및 보행환경 개선 ▴스페이스마케팅 산업입지 분석 ▴소상공인 등 시민정보서비스 등을 위한 시정운영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디자인 서울거리사업은 향후 주거지역까지 확대 필요성이 있으며, 유동인구 자료는 이를 위한 기본적인 방향설정에 활용 가능하다.
○ 또 유동인구 데이터는 보행 용이성을 포괄하는 보행서비스 측정에 기초적인 자료로서, 향후 서울시 전역의 보행 서비스수준을 분석해 서울의 보행환경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1천지점의 유동인구 속성조사 결과를 통해 보행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 언제 주로 걸어 다니는가? _
- 활동 특성별로 시간대를 보면, 출근은 11시 이전, 귀가는 5시 이후가 60% 가량으로 집중되어 있음.
- 은행/우체국/관공서의 경우 오후2시를 기준으로 보행량이 반분되어 있고, 운동, 체력관리는 오전 11시 이전(34.7%)에 많이 나타났고,
- 교통수단 갈아타기는 시간대별로 거의 유사한 분포를 보였음.
◦ 누구와 함께 걸어다니는가?
- 보행자의 동행자를 살펴보면 혼자 걸어가는 경우가(72.9%), 친구/동료(20.1%), 가족/친지(6.9%)로 순으로 나타났음.
- 소형쇼핑은 78%가 혼자서 가나, 중대형 쇼핑은 절반이상(53.5%)이 동행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 직전 교통수단은 무엇인가?
- 직전 교통수단을 보면 도보(51%)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등 그 외 경우가 49%로 비슷하며,
- 소형쇼핑의 경우 10명중 9명 가량이 도보로 이동하나, 미술전시회 등 공연관람의 경우 대부분이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음.
◦ 보행자의 연령대별 현황은?
- 문화활동은 20~30대가 62%로 많고, 60대이상 보행자는 병원이용(30%)과 산책(46%)이 많았다. 별다른 이유 없는 보행도 60대이상이 약 절반가량(49%)으로 높게 나타났음.
◦ 도시활력과 어메니티 측정을 위한 기초 데이터 역할
- 보행환경과 도시디자인 개선 관련하여, 도시경쟁력의 주요 조건인 도시활력 증진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추진의 근거자료로서 유동인구 조사자료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됨.
- 디자인 서울거리사업은 향후 주거지역까지 확대 필요성이 있으며, 유동인구 자료는 이를 위한 기본적인 방향설정에 활용 가능함.
◦ 서비스 수준과 보행패턴 관련
- 유동인구 데이터는 보행 용이성을 포괄하는 보행서비스 측정에 기초적인 자료로서, 향후 서울시 전역의 보행 서비스수준을 분석하여 서울의 보행환경 개선에 활용할 것임.
◦ 장소 마케팅과 산업입지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 유동인구 속성조사는 서울시 공간 특성별 사람들의 유동특성을 파악한 것으로서, 도시공간이 마케팅의 대상임을 감안할 때 장소마케팅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됨.
- 도시는 특정지역에 유입되는 사람들의 특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유동인구 및 속성자료는 문화관광 정책 입안의 기초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음.
- 서울의 서비스 중심 산업구조에서 사람들의 특정 공간 집중요소는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서비스 자영업의 산업입지 분석을 위해서는 유동인구 자료의 활용이 필요하며, 서울의 창업지원정책 등 산업정책에서 유동인구 자료는 기초자료로서 활용 가치가 높음.
◦ 서울 유동인구 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대시민 서비스
- 2010년 7월부터 11월까지 유동인구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유동인구조사와 관련한 컨텐츠를 개발하고 지리정보 기반(GIS) 지도서비스를 통해 유동인구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임.
- 유동인구정보시스템은 서울시 통계홈페이지(stat.seoul.go.kr)를 통해 2011년 초에 서비스되며, 유동인구 전체 조사지점, 또는 관찰속성 조사지점에 대한 지점정보를 구, 동, 조사지점별로 검색하여, 지점별 유동인구 및 관련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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