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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유통단지에 국내 최대 하늘정원 탄생

모두우리 2008. 10. 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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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하늘정원 탄생

동남권 유통단지에 ‘포시즌 파크’ 등장

축구장 3배 크기의 국내 최대 옥상정원이 선보인다.
SH공사는 16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조성중인 ‘동남권 유통단지 가든파이브’ 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 ‘포시즌파크’를 만들었다.

면적이 무려 25,000㎡에 달하는 ‘포시즌파크’는 축구장 3개 넓이를 합친 것보다 넓고, 사업비 또한 총 10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

‘포시즌파크’는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를 컨셉으로 ‘에코’, ‘웰빙’, ‘시네마’, ‘페스티벌’ 등 4가지 테마 가든으로 구성되었고 이들 테마가든은 모두 ‘스카이링크’로 연결되어 산책로와 조깅코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시즌파크’는 기존의 건물 옥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기존 건물의 옥상 전경은 기계실과 엘리베이터 기계배관, 쿨링타워 등 기계시설들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었으나 ‘포시즌파크’는 이들을 모두 건물 내로 흡수해 100% 자연녹지 옥상 공간을 보여준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을 고려하여 빗물을 재활용해 식물에 직접 물을 공급하는 중수관수시스템도 도입했다.

SH공사는 "기존의 건물 옥상은 단지 빈 공간에 녹지를 조성해 미관을 증진시키고 약간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인데 비해, 포시즌파크는 4계절 내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되는 차별화된 문화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단순히 쉬는 공간을 넘어서 보고, 듣고,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시즌 파크는 내년 4월 가든파이브 그랜드 오픈과 동시에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영화제,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