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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땅값 상승, 거래 감소-연합

모두우리 2010. 2. 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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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땅값 상승, 거래 감소

연합뉴스 | 입력 2010.02.15 10:22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지난해 전남지역 땅 거래량은 감소한 반면 땅값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도내 땅값과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땅값은 전년과 비교하면 0.35%상승했고 토지거래량(필지 기준)은 전년보다 3.4% 감소했다.

전남지역 땅값은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그해 하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지난해 4월까지 계속 하락했으나 5월부터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여수 1.077%, 신안 0.778%, 광양 0.603%, 무안 0.403%, 순천 0.366% 상승했으며 고흥(-0.163%), 완도(-0.139%), 진도(-0.160%) 등은 하락했다.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신안은 연륙교 개설, 광양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무안은 기업도시, 순천은 국제정원박람회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전남도는 분석했다.

전남지역 지난해 연간 토지거래량은 14만3천552필지 2억8천238만2천㎡로 전년 대비 필지수 기준 3.4% 감소했으나 면적 기준으로는 5.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순천이 1만6천19필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여수가 1만5천626필지가 거래됐다.

전년대비 거래량(필지수 기준)이 증가한 시군은 신안 118.2%, 무안 24.5%, 해남 19.1% 등이다.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