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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중소기업만 손해, 경영혁신 마일리지!-노컷

모두우리 2015. 5. 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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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중소기업만 손해, 경영혁신 마일리지!

교육 이수로 마일리지 쌓으면 정부 지원 확보에 절대 유리

[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왼쪽부터 여상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 백상현 한국표준협회장, 박칠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규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이영 여성벤처협회장(사진=중소기업청 제공)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가 운영하는 '경영혁신 마일리지'는 중소기업 CEO 등이 경영혁신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일정한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자발적인 경영혁신 노력을 유도해 경쟁력을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중소기업청이 지난해 7월 도입했고, 운영 기관인 메인비즈가 올해 본격 추진 중이다.

경영혁신 마일리지 적립으로 중소기업이 누리는 혜택은 상당하다.

CEO의 경우 경영혁신 관련 교육을 이수하면 시간당 10마일리지를 받는데 500마일리지 이상 쌓이면 이를 사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 기술개발지원이나 중소기업제품 전용판매장, 수출역량강화, 산업기능요원 등 정부의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신청 시 500마일리지당 1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특히 경영혁신 마일리지에 의한 가점은 지원 사업별 최대 가점 외에 추가로 1점까지 더 부여되는 강점이 있다.

정부 지원 사업 확보 경쟁이 워낙 치열해 총점 1, 2점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는 현실을 고려하면 경영혁신 마일리지 가점 확보 여부가 결정적 요소가 될 수 있다.

경영혁신 마일리지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 한도나 신용보증기금 등의 보증료율 결정에서도 마일리지를 적립한 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처럼 혜택이 만만찮은데도 현재 경영혁신 마일리지 참여 중소기업은 300여 개에 불과하다.

제도의 장점이 중소기업들에 잘 알려지지 않은 탓으로 보고 중소기업청과 메인비즈가 제도 확산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메인비즈는 지난 8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과 함께 '경영혁신 마일리지 제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각 협회 소속 혁신형 기업들이 경영혁신 마일리지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올해 안에 참가 기업을 1000개로 늘리겠다는 게 중소기업청과 메인비즈의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관련해 경영혁신 마일리지 사용처를 꾸준하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혁신 마일리지 관련 자세한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은 경영혁신 마일리지 홈페이지(mileage.mainbiz.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heejjy@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