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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동 주공5단지 도시건축 혁신 시범사업

모두우리 2021. 1. 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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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새로운 서울형 재건축의 신호탄

- 상계주공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단지로 재탄생, “아파트 단지 도시성 회복

- 주변 단지와 통합적 가이드라인 제시로 지역 일대 도시관리의 밑그림마련

-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이 강화된 재건축, “서울형 재건축의 시작

 

서울시는 2021120() 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상계5단지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에 대하여 수정 가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이 처음 적용된 재건축사업으로,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상계주공5단지는 상계택지개발지구 내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택지개발지구 도시관리에 대한 공공의 밑그림이 필요한 지역이다.

 

택지개발지구에서 추진되는 재건축사업은 지구단위계획 수립부터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심의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상계주5단지는 서울시가 사업 초기부터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전문적으로 지원해 정비계획 입안부터 결정까지의 기간을 5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

 

<상계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의 계획방향>

 

상계주공5단지는 기존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폐쇄성을 극복하고 도시성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시 아파트 조성기준을 반영해 5가지 원칙을 기본구상에 담았다.

상계주공5단지는 `185월 안전진단 통과 이후 주민 제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했지만 획일적 주동이 나열된 천편일률적 고층배치와 섬처럼 고립된 단지계획으로 주민과 도시건축 전문가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 또한, 재건축 용적률 증가에 따라 확보되어야 하는 기반시설인 공원 및 문화시설 등이 위 지역의 수요와 공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5개 원칙은 소규모 블록 디자인 주변단지와 연결하는 생활공유가로 조성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시설 도입 열린 중정형과 고층타워를 결합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계획 생애주기 대응 가능한 가변형 평면 도입이다.

 

 

하나의 단지가 하나의 거대 블록으로 조성됐던 것을 여러 개의 소규모 블록으로 재구성하고, 블록 사이사이에 생활공유가로를 내 주변과 연결, 가로변에는 어린이집, 놀이터 등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 전체 가구 수의 85.7%가 기존 세입자이고, 1~2인 가구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다양한 평형을 적극 도입했다.(기존 전세대 31)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미래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는 2030년이면 서울시내 아파트 56%의 정비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공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현안사업 구역과 공공재개발, 공공재건축 등에 대해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택시장의 안정화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공공기획을 통해 주택공급 물량을 적기에 시기조정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보 주택건축본부장은 토지, 건축물, 현금제공 등의 공공기여와 더불어, 커뮤니티시설의 개방, 도시경관에 기여하는 건축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가로 등 공공성이 강화된 재건축이 새로운 서울형 재건축이다. 민간사업의 성격이 강한 재건축사업에서도 도시·건축혁신 공공기획을 통해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공공성이 강화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새로운 서울형 재건축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