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BC 부지 개발계획 변경제안서 접수
- 105층 1개 동→54층 3개 동 변경, 배치계획 등 담긴 새 설계안 제안
- 관련 절차 따라 추가협상 진행 예정…경기 침체 등 고려해 신속 추진
- 市 “GBC 개발을 통해 미래 일자리 창출 및 서울의 도시경쟁력 견인”
□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조성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GBC)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현대차그룹으로부터 개발계획 변경제안서가 21일(금)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 GBC 개발은 지난 2016년 사전협상을 통해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부지(사업면적 79,341.8㎡)에 지상 105층(561m 높이)의 업무빌딩과 호텔, 국제적 수준의 전시‧컨벤션 시설과 공연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된 바 있다.
○ 현대차그룹은 개발계획 변경을 위해 `24년 2월 변경제안서를 접수하였으나 계획내용 보완을 위해 `24년 7월 철회하였으며, 이번에 지상 54층(242m 높이) 3개 동의 건축계획 등으로 변경한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서울시에 접수하였다.
□ 시는 기존 사전협상을 통해 계획된 초고층 랜드마크 및 배치계획 등의 전면적인 변경사항이 발생한 만큼, 현대차 측에서 새로 제안한 GBC 개발계획에 대해 관련 조례와 지침에 따라 협상조정협의회를 거쳐 추가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시는 현대차그룹이 제출한 개발계획 변경(안)을 놓고 전문가·민간·공공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여 GBC 부지에 대한 추가 협상을 조속히 추진하고, 향후 협상 결과를 반영하여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현대차 GBC는 서울 동남권 개발의 역점사업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주축임에도, 기존 계획 결정 이후 오랜 시간 공사가 더디게 진행돼 왔다”면서 “건설경기 불황 등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사전협상을 비롯한 행정절차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하여, 현대차 GBC의 개발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미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붙임 ] 제안서(안) 현황
ㅇ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2
ㅇ 건축규모 : 54층(242m) 3개동 등
ㅇ 건축용도 :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전시장‧공연장), 판매시설, 관광휴게시설(전망공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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