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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다시 뜬다
파이낸셜뉴스 | 신홍범 | 입력 2009.08.28 18:53
오피스텔에 대한 바닥난방 규제가 완화돼 주거용으로 쓸 수 있는 오피스텔이 종전 전용면적기준 60㎡이하에서 85㎡이하로 확대되면서 오피스텔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바닥 난방 규제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공급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닥난방 규제를 전용면적 85㎡이하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바닥난방 규제가 시작된 2004년 6월 이후 위축돼 온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건설사들도 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의 분양 판촉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신규 오피스텔 공급에도 잰걸음을 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 연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5곳에 총 4015실에 달한다. 이 가운데 5곳 1056실은 연내에 신규 공급된다.
현재 분양 중인 주요 오피스텔은 동일하이빌의 경기 용인시 중동 75실과 화성동탄신도시의 신영 592실,인천 서구 청라지구의 풍림산업 352실 및 롯데건설 498실,송도국제도시의 포스코건설 445실 등이다.
연내 신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중에는 동부건설의 서울 용산구 동자4구역 6실과 한강로 국제3구역의 146실,인천 청라지구의 우미건설 450실,송도국제도시의 대우건설 188실 등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주로 상업지역에 들어서고,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오피스텔 소유자가 분양아파트에 청약할때는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리면서 차분히 청약 자격을 쌓아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에게 알맞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입지여건에 따라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형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 인천에서 2007년 4855대 1이라는 사상 유래없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한 오피스텔은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현재는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최근 오피스텔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오피스텔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 수요나 수익률 확보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본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바닥 난방 규제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공급이 악화되면서 정부가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바닥난방 규제를 전용면적 85㎡이하까지 완화했다.
이에 따라 바닥난방 규제가 시작된 2004년 6월 이후 위축돼 온 오피스텔이 대체 주거수단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 현재 분양 중이거나 연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15곳에 총 4015실에 달한다. 이 가운데 5곳 1056실은 연내에 신규 공급된다.
현재 분양 중인 주요 오피스텔은 동일하이빌의 경기 용인시 중동 75실과 화성동탄신도시의 신영 592실,인천 서구 청라지구의 풍림산업 352실 및 롯데건설 498실,송도국제도시의 포스코건설 445실 등이다.
연내 신규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 중에는 동부건설의 서울 용산구 동자4구역 6실과 한강로 국제3구역의 146실,인천 청라지구의 우미건설 450실,송도국제도시의 대우건설 188실 등이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은 주로 상업지역에 들어서고, 청약 통장이 필요 없어 다른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오피스텔 소유자가 분양아파트에 청약할때는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노리면서 차분히 청약 자격을 쌓아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에게 알맞다.
하지만 오피스텔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입지여건에 따라 임대수익과 시세차익 형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에 나섰다가는 낭패을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실제 인천에서 2007년 4855대 1이라는 사상 유래없는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한 오피스텔은 지난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됐지만 현재는 프리미엄이 거의 형성되지 않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최근 오피스텔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오피스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단기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오피스텔 투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임대 수요나 수익률 확보 가능성을 충분히 따져본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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