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2동 ′우리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으로 마을공동체 첫발을 내딛다
- 대림2동 1027-1번지 일대 주거환경관리사업(지구단위계획) 심의가결
- 중국동포와 원주민이 함께 주민워크숍 등을 통해 맞춤형 마을계획 수립
- 주민의 숙원사업인 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 조성으로 공동체 활성화 기대
- 골목길 가로환경개선, CCTV 설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개선 및 방범강화
- 마을사랑방 개소식(9.16) 및 마을잔치(10.6)도 열릴 예정
- 마을공동체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설립하여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
□ 서울시는 9월 11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 대림동 주거환경관리사업(지구단위)계획 안에 대하여 심의 가결하였다.
○ 주거환경관리사업이란 2013.2.1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신설된 새로운 정비사업으로서, 기존의 전면철거식 정비사업에서 벗어나 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저층주거지를 보전관리하는 사업이다.
○ 또한 공공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마을주민을 중심으로 사업추진주체를 구성하여 공공과 전문가가 함께 마을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지역의 특성과 가치를 보존하면서 마을의 바람직한 관리방향과 미래모습을 제안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 주요 사업으로는 총 4개 분야 12개 사업의 공공사업이 있으며, 크게 가로환경개선사업, 공동체활성화사업, 방범 및 안전강화사업(CPTED), 그 외 연계 및 지원사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 가로환경개선사업에는 골목길 가로환경개선▴주요가로안내디자인▴노후복개도로 환경개선▴전통시장 가로환경개선사업이 있으며,
○ 공동체활성화사업으로는 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건립, 방범안전강화사업으로는 CCTV 설치 및 모니터링구축▴막다른 골목 인지성 강화 등이 있으며, 연계 및 지원사업으로는 마을사랑방 조성▴마을잔치▴통신선 정비 및 주택개량 융자지원사업이 있다.
□ 사업대상지는 전체 주민의 43.4%(‘13.8 기준)가 중국 동포인 영등포구 대림2동 내 1027번지 일대 약 42,959㎡로써, 지난해 5월 서울시 주거환경관리사업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선정되어 그 해 8월부터 본격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하였다.
○ 대상지는 대림역 2호선, 7호선에서 500m 이내에 위치해 있고 대림로, 디지털로 입지로 광역적인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녹색주차마을이 조성된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다.
○ 특히 중국동포가 다수 거주(40% 이상)하고 있으며, 대상지 경계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재래시장과 중국동포가 운영하는 다수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 그러나 주민과 중국동포간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나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소통 단절 등으로 인해 쓰레기 무단투기 등 많은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며,
○ 재래시장내 무질서한 간판 및 노후도로, CCTV 고장 등으로 인해 가로환경과 방범,안전 등이 매우 열악하여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되는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총 13차례의 주민워크샵과 회의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계획을 도출하였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으며, 서울시는 이번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중국동포와 원주민이 함께하는 맞춤형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누구나 평생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 특히 공동이용시설(마을회관)은 중국동포와 원주민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를 가꾸어 나가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한다.
○ 공동이용시설은 대림2동 공용주차장 증축(1층)을 통해 조성될 예정이며, 주민 스스로 운영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구체적인 용도와 운영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 아울러 골목별 색채디자인, 마을안내지도, 노후복개도로 포장 및 담장 타일벽화 등 가로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저층주거지를 보전 관리하고, 대림중앙시장 가로변 어닝(천막) 및 도로 패턴 개선 등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 또한 방범 및 안전 모니터링 구축, CCTV 및 막다른 골목 인지성 강화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심하고 안전한 마을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이 밖에도 대림2동에는 주민스스로 운영하는 마을사랑방이 9.16(월)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10.6(일)에는 주민과 중국동포, 상인간 문화를 교류하고 이해하는 마을잔치가 오전 10시부터 대동초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단절된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너와나, 우리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마을’ 공동체의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시는 향후 공사 착공 전까지 주민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협정을 체결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주민이 스스로 마을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며, 공공사업은 영등포구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계획이다.
□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대림동은 그동안 많은 유동인구 유입과 외국인의 증가, 무분별한 상업화로 인해 마을 공동체 의식이 상실되고 주거환경의 변질이 우려되었으나, 이번 주거환경관리사업을 통해 비로소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중국동포과 함께 안심하고 어울려 살 수 있는 살기좋은 마을로 새롭게 거듭날 것 ”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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