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2,705호 매입 추진
- 매입심의위원회 거쳐 신청분 3,393호 중 2,705호 통과조건부로 매입
- 매입 2,705호 가운데 35%에 해당하는 965호를 청년·신혼부부에 공급
- 청신호건축가,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디자인 고급화 추진
□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올해 목표 5천호 가운데 1차로 2,705호를 매입한다. 이는 금년 목표치의 54%에 달하는 규모이며, 나머지는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올해 임대주택용 주택 매입신청(2.15~3.4.)을 받은 결과 총 3,393호가 접수되었으며, 매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 중 2,705호를 디자인위원회 추가심의 통과를 조건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 매입임대주택사업은 SH공사가 서울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자금지원을 받아 서울시내에 위치한 다세대, 원룸 등의 주택을 매입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 이번에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2,705호 가운데 청년주택 713호와 신혼부부 주택 252호 등 965호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매입 결정 2,705호의 35%에 해당)한다.
□ 특히 SH공사는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할 때 디자인 요건을 강화하여 심사한다. 이번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주택은 공사가 선정한 청신호 건축가로 구성된 ‘청신호 디자인 심의위원회’를 거쳐 매입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또한 올 하반기 예정된 2차 매입분부터는 디자인 강화를 위해 청신호 건축가가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 SH공사는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강화를 위해 2019년 3월 청신호 건축가 70명을 선정하였으며, 해당 건축가들은 올해부터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설계 및 자문에 참여한다.
□ 최종적으로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매입주택 품질점검 관련 최종 도면 협의를 거쳐 매매이행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약정 체결 후 사업시행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골조완료시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를 기성금으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 이번에 매입하는 2,705호는 올해 매입임대주택 목표 5,000호의 54%이며,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매입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