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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대한 전국적인 인기 반영"-이데일리

모두우리 2011. 6. 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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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누가 받아갔나..수도권 주민이 46%

"세종시에 대한 전국적인 인기 반영"

이데일리 | 이태호 | 입력 2011.06.22 15:09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청약 당첨자 분석 결과 수도권 거주자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기관 종사 공무원들이 1단계 때보다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섰고,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당첨자 분석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당첨자에 대한 지역별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왼쪽 차트 참고)

이번 청약은 지난달 26일 이전기관 종사자 접수를 받기 시작해 이달 2일 3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LH에 따르면 전체 3576가구의 당첨자 중 1637가구(45.8%)가 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첫마을 2단계 청약 때보다 수도권 비중이 5.6%포인트 더 높아졌다.

반면 동일순위내 지역 우선당첨 조건이 있어 당첨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던 충남지역은 1038명(29%)으로 수도권보다 적었다.

가장 먼저 청약 접수를 받았던 이전기관 종사자의 경우 전체 대상가구 2146가구에 4104명이 신청했다. 인기 타입에 수요가 몰려 이중 당첨자는 1372명(당첨률 63.9%)에 그쳤지만, 1단계(59.8%) 때보다 높은 당첨률을 기록했다.

소속 기관별로는 국토해양부가 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획재정부(115명), 교육과학기술부(113명), 농림수산식품부(11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LH는 "수도권 당첨자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전기관 종사자의 내집마련의 의지가 강했던 점이 많이 작용했으나, 일반인도 무려 10%인 369명이 당첨돼 세종시 인기가 전국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