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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훈풍… 강원도 집값, 서울보다 더 뛰었다 - 건설경제

모두우리 2016. 10. 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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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훈풍… 강원도 집값, 서울보다 더 뛰었다<<<<<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class="btnFont"><em><span style="font-size: 12pt;">폰트</span></em><span style="font-size: 12pt;"> </span><a class="fontUp" href="http://www.cnews.co.kr/uhtml/autosec/S1N1_S2N16_1.html#"><img alt="폰트확대" src="http://www.cnews.co.kr/uhtml/images/sub/btnPlus.png"></a><a class="fontDown" href="http://www.cnews.co.kr/uhtml/autosec/S1N1_S2N16_1.html#"><img alt="폰트축소" src="http://www.cnews.co.kr/uhtml/images/sub/btnMinus.png"></a><span style="font-size: 12pt;"> </span></span>
                 

<>광역 교통망 개선 덕분에 100% 실수요자 중심 시장에 투자수요 유입 <>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이 가까워 짐에 따라 강원도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2년 사이 집값이 43%나 오른 지역이 나타났고, 강원도 전체 아파트 면적당 시세 상승률은 강남 재건축 열기로 달아오른 서울의 수준을 앞질렀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개막에 맞춰 진행중인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관련 수혜지를 중심으로 강원도의 기존아파트 집값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최근 지방 부동산 시장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강원도 아파트 면적당(3.3㎡) 시세는 2014년 4분기 대비 25일 기준 19.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은 12.7%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최근 재건축 재개발시장의 열기로 집값 폭등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서울(17.4%)보다도 높은 상승폭이어서 시장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원도 내 개별지역을 살펴보면 영월군(43.3%), 양구군(41.7%), 동해시(31.3%), 속초(31.0%) 등은 2년 새 무려 30%가 넘는 집값 상승률을 기록한 상태다.

이 같은 지역 호조세는 신규 분양시장으로 이어졌다.

올해 강원도 신규분양시장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이 3.41대 1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38대 1보다 2.5배 가량 높아진 점이 증거다. 1순위 청약에 몰린 청약자 수 역시 올해는 2만972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7510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주택과 새 아파트 할 것 없이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진 모습이다.

건설사들 역시 강원도 부동산 시장 열기에 맞춰 새 아파트 공급에 나서며 연말까지 약 9개 단지 7666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나 대림산업 등 대형사들 물량도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강원도 시장이 달아오른 이유는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의 영향이 크다.
특히 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 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것이 큰 몫을 했다.
강원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대행사 관계자는“그동안 강원도는 완전히 실수요 위주의 시장이었는데 최근에는 투자자들도 유입되기 시작한 것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광역교통망 개선이 투자수요를 끌어들였다”고 진단했다.

 

최지희기자 jh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