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 증가율, 전국 2위
인구 32만명, 6년 새 3배 늘어
인구 32만명, 6년 새 3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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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종시의 개인소득 수준이 서울, 울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늘고 있고 중앙부처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지역소득(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의 1인당 개인소득은 19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1845만원)을 뛰어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2143만원), 울산(1991만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개인소득은 세금·이자 등을 낸 뒤 실제 쓸 수 있는 돈으로 가계의 총 가처분소득을 뜻한다.
세종 다음으로는 경기(1858만원), 대전(1845만원), 부산(1833만원), 충남(1761만원), 대구(1757만원), 인천(1755만원), 제주(1746만원)의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10위권에 들었다. 17개 시도 중 전남(1594만원)의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 경제는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세종시의 지역내총생산(명목, 시장가격)은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8.2%로 경기(1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 산업별 비중을 보면 공공행정 비중이 25.3%, 건설업 비중이 17.4%로 전국 평균(7.3%-6.0%)보다 각각 높았다.
세종시 인구는 31만8000명(12월20일 기준)으로, 중앙부처가 이전하기 시작한 2012년(11만5388명)보다 6년 새 3배 가량 늘었다. 이 중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늘면서 개인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평균 연봉은 6264만원(세전 월 평균소득 522만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은 6706만7000원(시장형 공기업 8192만4000원)이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지역소득(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의 1인당 개인소득은 190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1845만원)을 뛰어넘고,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2143만원), 울산(1991만원)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개인소득은 세금·이자 등을 낸 뒤 실제 쓸 수 있는 돈으로 가계의 총 가처분소득을 뜻한다.
세종 다음으로는 경기(1858만원), 대전(1845만원), 부산(1833만원), 충남(1761만원), 대구(1757만원), 인천(1755만원), 제주(1746만원)의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 10위권에 들었다. 17개 시도 중 전남(1594만원)의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았다.
세종시 경제는 꾸준히 상승세다. 지난해 세종시의 지역내총생산(명목, 시장가격)은 9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8.2%로 경기(1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세종시 산업별 비중을 보면 공공행정 비중이 25.3%, 건설업 비중이 17.4%로 전국 평균(7.3%-6.0%)보다 각각 높았다.
세종시 인구는 31만8000명(12월20일 기준)으로, 중앙부처가 이전하기 시작한 2012년(11만5388명)보다 6년 새 3배 가량 늘었다. 이 중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이 늘면서 개인소득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평균 연봉은 6264만원(세전 월 평균소득 522만원)이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은 6706만7000원(시장형 공기업 8192만4000원)이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