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지역 신촌에 이화패션문화거리 조성
- 청년신진디자이너 9팀을 선정하고 공실을 임차해 창업점포 7개 조성·오픈
- 유럽풍 감성이 전해지도록 도로 포장, 간판 교체 등 골목디자인 개선 진행
- 오는 25일부터 ’17년 1월 20일까지 트리 100여개 설치해 골목축제 개최
- 25일 청년패션창업점포 오픈식에서 상인과의 간담회, 매장라운딩이 열려
□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 지역내 이화여대5길의 침체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16년 10월 패션특화거리 조성사업에 착수하여 공실 점포 임대계약을 통한 청년창업점포 7개를 조성하고 골목디자인 개선을 ’16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이화여대5길은 연장 200m, 폭 4m 규모로 의류, 액세서리 및 잡화, 뷰티매장 등 패션관련 상점이 밀집된 상권골목이나, 온라인 쇼핑확산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 임대료 상승으로 인한 장기 공실점포 증가 등 쇠퇴현상이 나타나 골목경제 활성화가 필요하였다.
□ 문제로 지적되던 장기 공실점포를 활용하고자 청년 신진디자이너 9팀을 선정하여 임대보증금・임차료(1년)・외부인테리어 등을 지원함으로써 사업초기에 드는 부담을 줄여 청년창업점포 7개를 조성하였다.
○ 패션 특화사업 아이디어로 창업하고자 하는 청년상인을 ‘16년 10월 20일부터 11월 21일까지 모집기간을 가져 총 37팀이 지원하였고 1차 서류심사, 2차 포트폴리오 면접심사를 거쳐 성공적인 창업과 지속가능성, 상업성을 두루 갖춘 경쟁력이 있는 청년상인 9팀을 선정하였다.
□ 또한 이화여대5길에 있는 각 점포의 특성을 파악하여 테마에 맞는 간판을 디자인 및 설치하고, 유럽도시의 바닥 마감재처럼 예술적 감성을 전해주는 디자인으로 도로를 포장하여 골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 이에 따라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이화여대5길이 새롭게 디자인하는 골목경관 및 청년창업점포 입점 등을 통해 패션문화거리로 재탄생하는 것을 기념하여, 오는 25일 청년패션창업점포 오픈식을 시작으로 ’17년 1월 20일까지 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12월 25일 오후 5시 청년패션창업점포 오픈식에서는 이화패션문화거리 조성 사업 추진사례 공유, 청년상인과 기존 상인간의 네트워킹 간담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실점포 7개에 입점한 청년 신진디자이너 9팀 매장 라운딩으로 이어진다.
○ 축제기간 중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5분간 골목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유럽풍 디자인도로 및 간판과 청년창업점포 입점 등 골목스토리 등을 방문객에게 설명할 계획이다.
○ 또한 재탄생 시기가 크리스마스부터 새해로 이어지는 겨울 시즌임을 고려, 트리 100여개를 200m 골목길을 따라 설치하여 불빛물결이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경관을 느낄 수 있다.
□ 이번 사업추진과정은 특히 이화여대 3·5·7길 상인회 및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위원들이 점포 상인들과 구청, 사업자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대한 역할을 하여,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 청년 신진디자이너 입점에 필요한 공실점포 확보를 위한 건물주와의 협의, 간판 및 디자인 도로포장에 대한 점포상인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조율, 25일 개최되는 패션문화거리 오픈식 및 상인간담회 장소 제공 등을 주민 주도로 이루어내었다.
□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패션창업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17년에는 매장별 특징 및 청년창업자 소개 등 상점가 전체적인 정보를 담은 공동브랜드 기반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마케팅을 강화해 이화패션문화거리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할 예정이다.
○ 올해는 패션 전문역량 강화 교육, 창업 실무역량강화, 청년창업점포 상인 및 기존 상인간 네트워킹 구축 등을 위한 패션창업아카데미가 9팀(10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며, 창업자금 조달방법・지적재산권・세법・패션마케팅 실무・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기획 및 영업 실무・해외박람회참가・디지털 패션쇼 등 8개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 ’17년에는 패션전문 자문가와 청년상인이 월 1회 미팅을 가짐으로써 매출 분석, 매장별 운영계획, 마케팅 및 홍보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청년상인이 자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시·구가 협력하여 도시재생시범사업의 성과가 나타난 시의성 있는 사업으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주민이 참여만 하는 단계에서 발전하여 주도적인 활동가로 성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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