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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하철 9호선 고덕~미사 2.98㎞ 광역철도 지정·추진-News1

모두우리 2019. 3.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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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하철 9호선 고덕~미사 2.98㎞ 광역철도 지정·추진


서울시와 협력 국토부에 광역철도 지정 건의

서울 9호선 5·6단계 사업(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강일동 추가연장안을 ‘제2차 도시철도망’에 반영함에 따라 이 노선과 연결되는 강일~미사구간을 광역철도로 추진하기로 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지하철 9호선 강일동 추가연장구간을 포함시켰다.

추가연장구간(5단계)은 고덕강일지구에서 강일동까지 1.58㎞ 구간으로, 경기도가 시행하는 6단계 구간(하남연장)인 강일~미사구간(1.4㎞)과 연결된다.

이 노선은 그동안 사업성 부족으로 2015년 수립된 ‘제1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정식 노선이 아닌 후보노선에 포함됐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번에 이 노선을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함에 따라 경기도가 추진중인 9호선 하남연장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남연장 건설사업은 2016년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9호선 5~6단계사업을 광역철도로 지정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의 국토부 승인과정에서 9호선 5~6단계사업의 광역철도 지정을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의 계획대로 이 노선이 광역철도로 추진되면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노선연장이 최종 결정된다.

사업비는 서울시 구간 2004억원, 경기도구간 1891억원 등 총 38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노선이 건설되면 미사강변도시 등 서울시 출·퇴근 주민의 교통불편이 크게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서울시는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지하철 9호선 고덕~강일구간을 강일~미사와 연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서울시와 협력해 이 구간이 광역철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