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동부(성동,광진,강동)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모두우리 2023. 2. 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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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번 안건명 개 요 심의결과 비고
1 <주거정비과>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
ㅇ 위 치 : 성동구 금호동31번지 일대
ㅇ 내 용 :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의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 경관심의()
수정가결 <신규>
재개발관리팀
김정인
(2133-7187)
 

금호동 달동네가 친환경 주거단지로…금호21구역 정비계획 확정
 -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 도계위 신속통합기획 등 수권소위원회 수정가결
 - 재개발 걸림돌 ‘2종7층’ 규제완화 적용, 용적률 상향 및 의무공공기여 폐지로 사업 탄력
 - 한강과 응봉산 자락이 어우러진 구릉지 친화적 주거단지로 재개발

 

□ 금호동 달동네 금호21구역이 구릉지 원지형을 살린 친환경 주거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20일(월)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수권) 소위원회」를 열고 성동구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 금호21구역은 대지의 높이차가 54m에 이르며, 대부분의 도로가 비탈길과 계단으로 이뤄지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2010년대 지어진 성냥갑·병풍아파트가 산자락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아파트가 우후죽순 들어서면서 수십미터의 옹벽이 위압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 금호동 지역은 한국전쟁 이후 전재민들의 정착촌으로 시작된 마을로, 서울의 대표적 서민주거지였으나, 2010년대 이후 재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아파트 도시로 변화했다.

□ 이번에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금호동 달동네는 ‘한강과 응봉산 자락이 어우러진 구릉지 친화적 주거단지’(75,500㎡, 20층, 250%, 1220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 금호21구역은 2020년 당시 신속통합기획(구(舊). 공공기획)으로 추진된 지역으로, 2021년 5월 발표된 ‘재개발 규제완화방안(2종7층 규제완화 등)’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대폭 개선돼 사업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 현재 2종7층 지역인 금호21구역은 2종일반주거지역 수준으로 상향된 기준용적률(170%→190%)을 적용받고, 소형주택 확보,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아 용적률 250%로 계획됐다.
  ○ 또한, 2종7층→2종일반주거지역 상향 시 전제조건이었던 의무공공기여가 폐지됨에 따라, 과도한 기부채납 대신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사회복지시설, 공원 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계획 결정됐다.

□ 금호21구역은 구릉지 원지형을 살린 공원을 품은 단지로서 4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①원지형을 따라 보행동선 재구성 ②마당을 공유하는 작은 마을 만들기 ③구릉지와 어울리는 다양한 중첩경관 형성 ④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획이다.

□ 먼저, 기존 원지형 등고선을 따라 동서로 형성된 옛길(무수막3길)의 동선을 살리고, 북측 아파트 단지와 지역주민의 생활거점인 금남시장을 연결하는 십자형 보행 및 녹지축을 형성한다.
  ○ 1980년대 이 지역은 구릉지 능선을 따라 동서방향의 옛길이 촘촘히 짜여져 보행이 활발히 이뤄졌으나, 주변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가로망이 단절돼 현재는 무수막3길만 유일하게 남은 상태다.

□ 둘째, 단지 내 저층부는 대지의 단차를 따라 마당을 공유하는 작은 마을로 재구성해 마을마당에 주민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차가 발생하는 데크하부에는 어린이집, 경로당, 근린생활시설이 입지해 주민 커뮤니티의 활동을 돕는다.

□ 셋째, 경사지에 조성되는 공동주택단지인 만큼, 다양한 높이의 주동 배치를 통해 중첩경관을 형성한다. 지형을 닮은 스카이라인을 계획함으로써, 한강변에서 바라볼 때 다채로운 경관이 실현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사지에 위압적 경관이 형성되지 않도록 최고층수 20층 이내에서 도시맥락을 고려한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연출한다.

□ 특히, 이번 계획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금호21구역 재개발사업이 주변 지역사회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 옹벽으로 둘러싸여 이용이 저조한 기존공원과 비탈길을 사업구역에 포함해 재정비하는 등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만한 변화가 기대된다.
 
□ 아울러 금호21구역은 ‘금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금남시장에 인접해 있어 상업가로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금남시장 주변에 주거, 상업 복합 특화거리 조성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 시는 금호21구역 재개발사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구릉지 주거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우수디자인 인센티브(10%)를 부여해 이같은 계획원칙이 사업시행까지 지속적으로 지켜지게끔 유도할 예정이다.

 

□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2010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해 왔으나, 주민주체 간 갈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금호21구역이 이제야 추진의 첫발을 떼게 됐다”며, “지형에 순응하고 구역 외 부분까지 함께 고려하는 등 도시적 맥락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획에 신속통합기획이 함께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21구역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관련 도면

 

대상지 현황

󰋼 대상지 개요
- 위치 : 성동구 금호동11 일대
- 면적 : 75,447.0
- 용도지역 : 2(7), 2종주거
󰋼 추진현황
- `10.11. 정비예정구역 지정
- `13.08. 정비예정구역 해제
- `18.10. 사전타당성조사(성동구)
- `19.10.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선정
- `19.12.`20.06. 신속통합기획 수립
(주민참여단회의 등 병행)

- `21.5. 재개발 규제완화방안 적용
- `22.0809. 정비계획() 열람공고
- `22.09. 정비계획() 구의회 의견청취
- `23.02. 도시계획 수권심의(수정가결)

 

금호2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예시)

성동구 금호동3가 1번지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