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소형 아파트 너마저.. 올들어 첫 하락세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0.06 06:03 | 최종수정 2008.10.06 07:58
서울 매매값 하락세, 중대형 이어 소형으로 확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주택거래 침체로 가을 성수기가 무색한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값 약세가 중대형에 이어 소형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지역 66㎡(20평형대) 이하 아파트값은 0.2% 떨어지며 올들어 월 평균 기준으로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66㎡ 이하 주택형은 노원, 도봉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한달 동안 3.82%나 급등하는 등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였었다.
역시 상반기 내내 강세였던 69-99㎡(21-30평형)도 지난 달 처음으로 0.07% 떨어져 약세 대열에 합류했다.
중대형인 102-132㎡(31-40평형)와 135-165㎡(41-50평형)이 지난 7월부터, 168㎡(51평형) 이상은 지난 5월부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인 것을 감안하면 중대형에서 시작된 약세가 소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소형 약세는 상반기에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구, 도봉구 등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이 최근 거래가 끊기며 약세로 돌아선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노원구 상계동 벽산 59㎡는 지난 8월 평균 1억9천250만원에서 현재 1억8천250만원으로 1천만원 하락했다.
또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59㎡는 2억500만원,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7단지 52㎡는 1억4천500만원으로 8월 대비 각각 1천만원씩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의 사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안으로 주택매수 심리가 위축된 까닭에 소형 매수세도 크게 감소했다"며 "최근엔 급매물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형은 정부가 지난 달 양도소득세 고가주택 기준과 종합부동산세 대상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달에도 135-165㎡와 168㎡ 이상은 일제히 0.24%씩 떨어졌다.
서울외에 분당 66㎡ 이하도 지난 달 평균 -0.59%로 올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올들어 다른 주택형의 하락세 속에 66㎡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달부터 상승세가 꺾였다.
sms@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최근 주택거래 침체로 가을 성수기가 무색한 가운데 서울지역 아파트값 약세가 중대형에 이어 소형으로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지역 66㎡(20평형대) 이하 아파트값은 0.2% 떨어지며 올들어 월 평균 기준으로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 66㎡ 이하 주택형은 노원, 도봉구 등 강북지역 아파트값 강세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한달 동안 3.82%나 급등하는 등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였었다.
역시 상반기 내내 강세였던 69-99㎡(21-30평형)도 지난 달 처음으로 0.07% 떨어져 약세 대열에 합류했다.
중대형인 102-132㎡(31-40평형)와 135-165㎡(41-50평형)이 지난 7월부터, 168㎡(51평형) 이상은 지난 5월부터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중인 것을 감안하면 중대형에서 시작된 약세가 소형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와 같은 소형 약세는 상반기에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끌었던 노원구, 도봉구 등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이 최근 거래가 끊기며 약세로 돌아선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노원구 상계동 벽산 59㎡는 지난 8월 평균 1억9천250만원에서 현재 1억8천250만원으로 1천만원 하락했다.
또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59㎡는 2억500만원,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 17단지 52㎡는 1억4천500만원으로 8월 대비 각각 1천만원씩 떨어졌다.
노원구 상계동의 한 중개업소의 사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안으로 주택매수 심리가 위축된 까닭에 소형 매수세도 크게 감소했다"며 "최근엔 급매물도 잘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형은 정부가 지난 달 양도소득세 고가주택 기준과 종합부동산세 대상 기준을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지난 달에도 135-165㎡와 168㎡ 이상은 일제히 0.24%씩 떨어졌다.
서울외에 분당 66㎡ 이하도 지난 달 평균 -0.59%로 올들어 첫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당은 올들어 다른 주택형의 하락세 속에 66㎡만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지난 달부터 상승세가 꺾였다.
sms@yna.co.kr
(끝)
'부동산일반정책 > 부동산·경기-동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블세븐 고점대비 3.3㎡당 120만원 하락-이데일리 08.10.7. (0) | 2008.10.07 |
---|---|
전매제한완화 갈팡질팡..주택정책 한계 노출-연합 10.7. (0) | 2008.10.07 |
360억원 사기 분양 "첫 집 장만 꿈이 사라졌다"-오마이 10.6. (0) | 2008.10.07 |
한국경제 위기상황......실물경제 위축(경향.10.6.) (0) | 2008.10.07 |
'한달에 한번꼴' 부동산대책.. 꿈쩍않는 시장 (아시아경제.9.29.) (0) | 2008.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