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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큼 어떻게 개발되나> 4만5400가구에 10만명 거주-파이낸셜

모두우리 2010. 12. 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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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큼 어떻게 개발되나> 4만5400가구에 10만명 거주

파이낸셜뉴스 | 이경호 | 입력 2010.12.22 14:43

 


새만금 개발계획을 담은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를 비롯해 10만명이 거주하는 복합도시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농업용지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약 20조원이 투자돼 1단계로 2020년에 75%의 사업이 완료된다.

■복합도시 4만5400가구에 10만9000명 거주

새만금은 주력산업, 환황해경제권, 신산업 등 3개 발전축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구체적으로 조성된 용지는 농업용이 서울 여의도 면적(8.4㎢)의 약 10배에 달하는 85.7㎢(30.3%)로 가장 넓다.

이어 복합도시용지 23.8%(67.3㎢), 환경용지 15.0%(42.4㎢), 과학·연구용지 8.1%(23.0㎢), 신·재생에너지용지 7.2%(20.3㎢), 산업용지 6.6%(18.7㎢) 등의 순으로 사용된다.

이중 신·재생에너지용지에는 태양광, 바이오, 풍력 등을 활용해 새만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15%를 충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파크와 생산단지, 시범단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새만금에 유입되는 인구는 총 73만명에 이르며, 이중 산업·국제업무·관광레저·환경기능을 갖춘 복합도시에 상주하는 인구는 10만 9000명으로 계획됐다.

복합도시에는 주택 4만5400가구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0곳, 대학교 2곳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4개 광역교통망 구축


도로, 철도, 항만, 항공 등 4개 부문의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돼 시행된다.

새만금으로 드나들기 쉽도록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와 정읍태안~남원간 국도, 새만금~대야(군산) 복선전철 등이 신설되고 군산공항은 활주로를 확장해 국제선 취항에 대비한다.

또 화물 및 관광객을 실어 나르기 위해 신항만의 규모를 2020년까지 52만㎡와 2021~2030년 동안 436만㎡ 등 총 488만㎡를 조성키로 했다.

새만금 내부 교통망으로는 동~서, 남~북 방향 각각 3개축의 주간선도로와 총 7개의 보조 간선도로가 신설 또는 확장된다.

아울러 복합도시 북측의 수변지역과 내부 주거지역 및 상업·업무지역을 순환하는 노선과 북측과 남측 관광·레저용지를 순환하는 노선, 남측 관광·레저용지 내부를 순환하는 노선 등 총 3개 노선 38㎞에는 노면전차(트램)과 전기자동차 등의 신교통망이 구축된다.

■2020년 1단계 개발 완료

새만금 개발면적의 75%인 211.6㎢는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개발된다.

나머지 71.4㎢는 이후 2단계로 조성된다. 이중 방수제 공사는 2015년 완공되고, 농업용지는 1단계 기간내 조성된다.

잠정 사업비는 20조8000억원에 달하며, 내년 1월말 새만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의 관건인 사업비 조달을 위해 1단계로 오는 2015년까지 국?내외 앵커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개발사 및 재무적 투자자를 유치한다.

이어 2016~2020년까지는 국내외 기업간 합작회사 등을 지원해 산업별로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며, 2021년 이후부터 해외기업을 본격 유치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