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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값 하락폭 커지고 강북도 약세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9.20 18:02
【서울=뉴시스】
이번 주 부동산시장은 추석 연휴가 지나면 거래가 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19일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은 갈 길을 정하지 못한 채 관망세가 짙었다.
여기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부동산시장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세는 한층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시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약세를 이끌어왔던 버블세븐 등은 하락폭이 더 커졌고, 상대적으로 실수요 거래 움직임은 남아 있었던 강북권 마저 매수세가 점차 사라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구별로는 송파구(-0.26%), 중구(-0.16%), 양천구(-0.15%), 강남구(-0.10%) 순으로 떨어졌고, 성동구(-0.07%), 서초구(-0.06%), 마포구(-0.03%), 노원구(-0.02%), 강동구(-0.02%) 등도 하락했다.
반면 강북구(0.09%), 성북구(0.05%), 서대문구(0.04%), 관악구(0.02%), 영등포구(0.02%), 중랑구(0.02%), 도봉구(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중소형 중심으로 실수요가 형성돼있지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주간 변동률이 -0.09%로 전주보다 더 떨어졌으며, 강남(-0.32%), 강동(-0.06%)이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구는 이달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고,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 2단지가 최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형성되면서 싸게 출시됐던 매물이 일부 거래됐으며,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그 밖에 신도시 매매시장은 이번 주 0.03%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수도권은 오산, 북부지역 일부가 소폭 올랐지만 용인, 수원, 과천, 화성 등 남부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를 앞두고 환금성 저하를 염려한 투자성 수요가 크게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던 송파구가 떨어지면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돼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초, 강남도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4%로 서울에 비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수요 움직임이 조용하고 추석 이후로도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박정규기자 pjk76@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번 주 부동산시장은 추석 연휴가 지나면 거래가 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19일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를 앞두고 매수자들은 갈 길을 정하지 못한 채 관망세가 짙었다.
여기에 미국발 금융위기로 국내 부동산시장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 속에 매수세는 한층 더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의 시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주간 하락률을 보였다. 약세를 이끌어왔던 버블세븐 등은 하락폭이 더 커졌고, 상대적으로 실수요 거래 움직임은 남아 있었던 강북권 마저 매수세가 점차 사라지면서 아파트 매매시장은 하락한 지역이 늘었다.
구별로는 송파구(-0.26%), 중구(-0.16%), 양천구(-0.15%), 강남구(-0.10%) 순으로 떨어졌고, 성동구(-0.07%), 서초구(-0.06%), 마포구(-0.03%), 노원구(-0.02%), 강동구(-0.02%) 등도 하락했다.
반면 강북구(0.09%), 성북구(0.05%), 서대문구(0.04%), 관악구(0.02%), 영등포구(0.02%), 중랑구(0.02%), 도봉구(0.01%) 등은 소폭 상승했다. 중소형 중심으로 실수요가 형성돼있지만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도 주간 변동률이 -0.09%로 전주보다 더 떨어졌으며, 강남(-0.32%), 강동(-0.06%)이 하락을 주도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다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강남구는 이달 들어 하락폭이 커지고 있고,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 2단지가 최근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재형성되면서 싸게 출시됐던 매물이 일부 거래됐으며,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하락폭은 소폭 둔화됐다.
그 밖에 신도시 매매시장은 이번 주 0.03%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수도권은 오산, 북부지역 일부가 소폭 올랐지만 용인, 수원, 과천, 화성 등 남부권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 강화를 앞두고 환금성 저하를 염려한 투자성 수요가 크게 줄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하락세가 잠시 주춤했던 송파구가 떨어지면서 한 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돼 -0.04%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서초, 강남도 모두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3%, 0.04%로 서울에 비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소형 전세매물이 부족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거래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수요 움직임이 조용하고 추석 이후로도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박정규기자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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