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 ′마지막 무허가촌′ 아파트 들어선다
신림7-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건축허가 통과
- 7월 25일 건축허가, 2009년 9월 완공예정 -
관악 난곡지역의 마지막 남은 무허가촌이 드디어 건축허가를 통과하고 공사에 착수하게 되었다. 관악구(구청장 김효겸)가 지난 7월 25일 신림7동 산 94번지 일대 신림7-1 주거환경개선지구에 건축허가를 처리했다고 2일 전했다. 이달에 공사를 착공하게 되면 2009년 9월경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곳 사업구역은 60년대 후반부터 타 지역에서 이주하여 형성된 무허가촌인 불량주택 지역 중 하나다. 20여년 전부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지난 1999년 6월 21일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최초 지정된 후 2002년 6월 11일 공원부지에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4층 용적률 150% 주거환경개선계획이 수립 되었으나 주민 분담금 과다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그러나, 관악구에서는 주민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인 신림7-1주거환경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관련기관 협의 등 부단히 노력한 결과 용도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을 2007년 2월 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2월 22일 도시계획 변경결정 고시를 거쳐 지상 7층, 용적률 200%로 건축할 수 있게 되었다.
신림7-1구역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총 3,883㎡ 대지에 지하2층 지상7층 주상복합 건축물 2개동 규모로 근린생활시설과 아파트 38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 지역은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섰고, 신교통 수단인 GRT 건설 공사가 200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2008년 하반기에 GRT가 개통되고, 마지막 남은 신림7-1 주거환경개선사업이 2009년 하반기 완료되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도시로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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