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일반정책/부동산·경기-동향

서울 북촌의 8경

모두우리 2008. 10. 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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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에 가면  8경  이 있다!

                           - 북촌을 상징하는 대표 경관, 북촌 8경 선정 및 포토 스팟 설치 완료

                           - 북촌 8경과 함께하는 북촌 골목길 즐기기

                           - 북촌에 적합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로 북촌 고유 브랜드 창출 효과 기대



도보관광이 즐거운 북촌!, 북촌8경이 그 재미를 더하다

  ○ 서울시는 한옥 주거지로서의 북촌의 장소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촌을 서울의 대표적 고급 문화관광지로 육성, 경쟁력있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 8곳을 지정하여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 스팟을 설치, 완료하였다.

  ○ 북촌 8경에 대한 장소 선정은 북촌의 중심적인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는 한옥 경관과 한옥이 주도하는 골목길 풍경에 초점을 두었다. 주거지로서의 북촌을 감안하여 대상지내 사진촬영대(포토 스팟)는 도로 폭 대비, 규격을 최대한 제한(직경 30cm, 두께 1.5cm)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였으며, 또한 유지관리가 용이한 신주를 사용하여 견고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600년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중심, 북촌의 전통과 삶을 상징한 문양(기와와 장독대)을 선정, 사용하였다.  

 

포토 스팟 디자인

북촌에 설치된 포토 스팟



골목골목 마다 숨어있는 북촌 8경 찾아가 보자

  ○ 북촌은 걷는 곳이다. 비밀을 간직한 듯 미로처럼 얽혀있는 북촌 골목길은 우리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자, 문화이자, 보물이다. 북촌 8경을 따라 걸으면서 마주하게 되는 골목길 풍경 속에서 깊은 역사와 굴곡진 세월의 한 켠에서 묵묵하게 살아남은 북촌을 만나보자.

  ○ 북촌 1경 -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돌담 너머로 창덕궁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 길 언덕을 오르면 첫 번째 포토 스팟이 등장한다. 여기서 바라다보는 창덕궁은 북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으로 궁장 너머로 새로이 복원된 규장각 권역 및 구선원전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인정전의 측면이 보인다.  

                 

             북촌 1경                북촌 2경                    북촌 3경 

  ○ 북촌 2경 - 고즈넉한 향기가 묻어있는 원서동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걷노라면 불교미술관과 연공방을 지나 골목 끝 즈음 궁중음식원의 정갈한 마당과 기와문양의 담이 보이는 그 자리에 북촌의 두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재미를 더해주는 길이다.

  ○ 북촌 3경 -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자수박물관을 지나 가회박물관, 매듭공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북촌의 세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가회동 11번지는 한옥과 함께 소박함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있는 그대로의 북촌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북촌 4경 - 가회로를 건너 돈미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축대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전경은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임에 부족함이 없다. 넘실거리는 기와지붕 사이로 북촌한옥마을 꼭대기에 위치한 초록색 박공지붕의 이준구 가옥이 북촌의 풍경에 독특한 인상을 더해준다.  

           

                                   북촌 4경                                     북촌 5경  


  ○ 북촌 5경 -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잘 보존된 가회동31번지 골목길에 다섯 번째 포토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키 큰 회나무 집을 돌아 올라가면 처마를 서로 맞대고 빼곡하게 늘어선 예스런 한옥들이 반갑게 맞이해준다. 이곳은 서울시 북촌한옥보존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골목보호 정책으로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 북촌 6경 - 북악을 닮은 기와지붕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회동 31번지 한옥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길 막바지에 여섯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이 곳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 시내의 풍경은 단연 북촌의 백미이다. 

           

                                      북촌 6경                                         북촌 7경 

  ○ 북촌 7경 - 북촌 5경과 6경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골목길이라 한다면 북촌의 일곱 번째 장소는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이다. 담을 맞대고 이웃한 집 계단 위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꽃 화분 속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 북촌 8경 -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좌측으로 펼쳐지는 복정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이 흥미롭다. 삐뚤 빼들, 넓어졌다 좁아지는 돌계단을 끝까지 내려가면  북촌의 마지막, 여덟 번째 포토 스팟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돌계단은 아무렇게나 생긴 듯 볼품없어 보이지만 커다란 하나의 암반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 계단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골목길 경관을 조성한다.

  ○ ‘북촌 8경과 함께하는 북촌 골목길 여행’은 북촌 storytelling 콘텐츠 자료 및 북촌 관련 책자와 도보관광지도에 적극 활용되어 북촌 홍보 및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북촌의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의 대중적 활용을 높이고 북촌의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 북촌 8경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