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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중도금 대출대란, 막판조율 이뤄질까?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3.27 09:21
광교신도시 울트라 참누리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대란(본지 3월11일자 23면 참조)이 27일 1차 중도금 납부 시한을 앞두고도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27일 현재 약 180여명의 계약자가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측이 확약서를 쓴 86명에 대해서는 당초 대출조건인 'CD금리+2%'로 대출을 해주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남은 100여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가 대출 금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참누리아파트 계약자들은 27일 오후 울트라건설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은 이달 28일 하루동안만 'CD금리+3.5%'로 100여명에 대한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당초 대출조건보다 높아진 1.5%의 이자를 누가 부담할지 여부다. 참누리아파트 입주자연합회 측은 추가금리를 울트라건설 측이 부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울트라건설 측이 확답을 주지 않자 27일 오후 울트라건설 본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계약자 김 모씨는 "울트라건설 측이 추가 대출금리를 떠안지 않으면 중도금 대출이 연체가 된다"며 "추가 금리 부담을 하거나 연체 이자를 부담할 것을 입주자연합회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추가 금리 부담시 1억원 안팎이 필요한데다 중도금 대출 거부로 연체시에는 연체 이자 부담이 생기기때문. 또 연체이자를 고스란히 계약자들에게 떠넘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전액 부담하기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울트라건설 측은 지난 25일 '추가 대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나 만일 어려울 경우라도 민원이나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은 86명에게 이 중 50명에 한해서만 기존 대출금리를 적용하겠다며 추첨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약자들이 50명을 제외한 사람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자 결국 86명 전원에게 기존 대출조건대로 대출을 해주기로 방침을 바꿨다.
또 국민은행 측은 뒤늦게 기존 조건대로 일반대출을 추가 허용하면서 모기지론으로 대출을 받은 이들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모기지론 대출자에게도 기존 조건대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모기지론의 경우 신용보증 수수료를 0.18% 가량 부담해야 한다.
울트라참누리아파트는 111~230㎡, 총 1188가구로 계약이 100%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도금 대출 한도 초과로 수백명에게 중도금 대출거부 사태가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27일 현재 약 180여명의 계약자가 중도금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측이 확약서를 쓴 86명에 대해서는 당초 대출조건인 'CD금리+2%'로 대출을 해주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남은 100여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추가 대출 금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참누리아파트 계약자들은 27일 오후 울트라건설 본사를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은 이달 28일 하루동안만 'CD금리+3.5%'로 100여명에 대한 추가 대출을 해준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당초 대출조건보다 높아진 1.5%의 이자를 누가 부담할지 여부다. 참누리아파트 입주자연합회 측은 추가금리를 울트라건설 측이 부담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울트라건설 측이 확답을 주지 않자 27일 오후 울트라건설 본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계약자 김 모씨는 "울트라건설 측이 추가 대출금리를 떠안지 않으면 중도금 대출이 연체가 된다"며 "추가 금리 부담을 하거나 연체 이자를 부담할 것을 입주자연합회 측에서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울트라건설측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추가 금리 부담시 1억원 안팎이 필요한데다 중도금 대출 거부로 연체시에는 연체 이자 부담이 생기기때문. 또 연체이자를 고스란히 계약자들에게 떠넘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전액 부담하기도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울트라건설 측은 지난 25일 '추가 대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나 만일 어려울 경우라도 민원이나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받은 86명에게 이 중 50명에 한해서만 기존 대출금리를 적용하겠다며 추첨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계약자들이 50명을 제외한 사람에게는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요구하며 이를 거부하자 결국 86명 전원에게 기존 대출조건대로 대출을 해주기로 방침을 바꿨다.
또 국민은행 측은 뒤늦게 기존 조건대로 일반대출을 추가 허용하면서 모기지론으로 대출을 받은 이들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자 모기지론 대출자에게도 기존 조건대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모기지론의 경우 신용보증 수수료를 0.18% 가량 부담해야 한다.
울트라참누리아파트는 111~230㎡, 총 1188가구로 계약이 100%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중도금 대출 한도 초과로 수백명에게 중도금 대출거부 사태가 발생하면서 아직까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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