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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용지에 1174억원 자금 몰려-파이낸셜

모두우리 2010. 4.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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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근린생활용지에 1174억원 자금 몰려

파이낸셜뉴스 | 신홍범 | 입력 2010.04.07 15:07

 


부동산 경기 침체속에서도 경기도 광교신도시 근린생활용지 입찰에 1174억원의 자금이 몰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6일 광교신도시 총 16개 블럭으로 구성돼 있는 근린생활시설용지 중 8개 블록, 38개 필지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 결과 21개 필지가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 최고낙찰가율은 209.45%, 평균낙찰가율은 141.65%이며 낙찰총액은 약 1174억2600만원이다.

특히 이번에 낙찰된 물건 중 4,5,6,7 블록의 경우 광교신도시에서 선도적으로 시행되는 에듀타운지역으로 초, 중, 고교 인접에 위치해 있고, 배후단지들의 유동 동선이 큰 장점을 가지고 있어 다른 블록에 비해 낙찰가율이 높았다.

이번 용지 입찰에서 제외됐던 근린생활시설용지 7개블록과 중심상업용지 1개블록, 일반상업용지 2개블록은 2011년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광교 상가공급은 5∼6월께 일반상업용지의 근린상가와 오는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3개블록 16개 점포가 나오면서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광교 상가투자 역시 판교 못지않은 교통 인프라와 지리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어 유망 투자처로 분류하고 있다. 따라서 분양가만 적정하다면 상업지역 선점시 웃돈 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적 특성상 아직 완성된 도시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있어 기존 계획이 변경되거나 사업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shin@fnnews.com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