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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산 무장애숲길 1,023m 개통

모두우리 2011. 11. 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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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정산 무장애숲길 1,023m 개통

-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계남공원) 무장애숲길 포함 4㎞ 둘레길 정비 완료

 - 무장애구간 바닥 휠체어 지날 수 있게 목재데크로 평평하게, 폭2m 경사8%미만

 - 무장애 숲길 바로 연결되는 장애인 전용주차장 갖추고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

 - 市, “보행약자들도 무장애 숲길에서는 도심 속 자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숲을 즐길 수 있는 근교산 자락길이 한 곳 더 새롭게 개통했다.

 

서울시는 양천구 신정3동 신정산(계남공원) 내 무장애숲길 1,023m와 공원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신정산 둘레길 4구간에 대한 정비를 9() 모두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휠체어나 유모차가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구간 1,023m에는 목재데크 871m와 우드칩으로 블록을 만든 친환경 우드브록길 152m가 조성되었으며, 여덟8자로 구성된 구간은 야트막한 언덕을 아기자기하게 오르내리며 환상적인 단풍길을 즐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시작점인 장수초교 입구에는 20여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장애인 및 가족 이용이 편리하며, 특히 장애인 주차구획을 전체의 50%10면을 할당해 관리해 나간다고 밝혔다. 특히 장수초교 병설유치원 주차장이 바로 옆에 위치해 주말 가족단위로 찾는 주민들이 주차하기 좋은 상황이다.

 

특히, 다른 자락길과 달리 친환경 LED 조명등 27본을 배치해 최소한도의 조도하에서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중간중간 체육시설과 벤치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했고, 기존 공원시설인체육센터와 운동장과 연접해 있어 함께 이용하기 좋다.

 

이 지역은 아까시 나무숲이었으나 지난해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아까시 나무들이 많이 쓰러진 지역으로 금번 정비시 소나무 185,769그루와 맥문동 등 61,242매의 식생매트로 식재해 자연스럽게 숲 복원효과를 함께 기했다.

 

무장애 산책길이 우선 개통한 지난주부터 주변 장수초교의 야외 체험학습이나 인근 아파트 단지 다세대 주택단지 주민들이 무장애 길을 다수 이용하고 있으며, 기존에 자라고 있던 단풍나무 등 단풍이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아 현재 단풍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상태이다.

 

지난해 준공한 생태통로를 건너 신정산(계남공원)을 한바퀴 도는 코스는 무장애 숲길 구간은 아니지만 이번에 함께 정비되어, 한결 편안한 자락길 기능도 갖게 되었다.

 

이종남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계획단계에서 주민들과 사랑방좌담회 등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불필요한 시설이 아닌지, 12억원의 예산이 너무 과다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하였으나 데크 공사가 마무리되는 순간부터 여론이 확 달라졌다, “특히, 몸이 불편한 노인분들과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주부들의 반응이 특히 폭발적이라고 밝혔다.

 

양천구 신정산 자락길

 

: 신정동 산 104-8 일대(장수초등학교 앞)

 

: 연장 4.0km(목재데크 0.8km, 노면정비 3.2km)

 

소요예산 : 1,300백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