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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경매 활황 속 토지 경매 침체 -충북일보

모두우리 2014. 4. 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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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경매 활황 속 토지 경매 침체

 

3월 낙찰률 상승… 토지응찰자수 최저
대전·충남도 아파트 호조 속 토지는 불황

 

 

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이 활황세를 보인 반면, 토지 경매시장은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3월 중 충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지난달 보다 낙찰률,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대창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20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99%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주공아파트가 차지했다. 2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30%에 낙찰됐다.

반면, 같은 기간 충북 토지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지난달에 이어 전국 대비 가장 낮았다.

토지 경쟁률 부문은 제천시 백운면 도곡리 전이 차지했다. 14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5%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단양군 적성면 상리 임야가 차지했다. 소액이라 높은 가격에 낙찰이 됐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평균응찰자수가 전국대비 가장 높았다. 중소형 아파트에 10명 이상씩 몰린 물건이 많아 경쟁률이 높았다.

대전지역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유성구 원신흥동 어울림하트아파트가 차지했다.

한번 유찰된 후 18명이 입찰해 감정가 대비 97%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서구 도마동 양지타운아파트가 차지했다. 10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06%에 낙찰됐다.

같은 달 충남 아파트 경매시장은 낙찰률만 지난달 보다 상승했다.

아파트 경쟁률 부문은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리 성거벽산아파트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22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18%에 낙찰됐다.

낙찰가율 부문은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 마전신원 임대아파트가 차지했다. 4명이 응찰해 감정가 대비 146%에 낙찰됐다.

충남 토지 경매시장은 물건수가 전국대비 가장 많았지만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가장 낮았다.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감정가 10억이 넘는 임야와 당진시 신평면 금천리 감정가 10억이 넘는 답 등이 감정가 대비 30%대 이하에 낙찰되면서 평균낙찰가율이 낮았다.

토지 경매시장 응찰자 부문, 낙찰가율 부문 모두 논산시 가야곡면 종연리 임야가 차지했다. 첫 경매에서 40명이 몰려 415%에 낙찰됐다.

/ 김동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