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되고 녹슨 아파트 공용배관 교체비 지원받으세요
- 서울시, '94.4월 이전 건축 아파트 대상 올해 3만가구 목표로 교체 지원사업
- 교체공사비 지원금액 세대당 최대 25만원으로 증액… 공사비의 50% 지원
- 공사기간 평균 3개월 소요, 공사 중에도 아무 문제없이 수돗물 사용 가능
- 5월 현재 3천여 가구 공용배관 교체 완료, 9천여 가구 상반기 내 완료 예정
- 주민 동의 얻어 주민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120이나 수도사업소에 신청
- 세대배관 교체도 병행 추진… 공용‧세대 모두 교체시 최대 80만원 지원
- 시 “노후 공용배관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 기대”
□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졌고, 아연도강관을 공용배관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요건에 해당하는 아파트라면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공용배관을 깨끗하고 녹슬지 않는 새 수도관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 서울시는 기존에 시행 중인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 지원사업’을 올해는 특히 교체 공사비 지원 금액을 세대당 최대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비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 교체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 단지와, 85㎡ 이하와 85㎡를 초과 주택이 혼재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아연도강관 공용배관을 쓰고 있는 단지로, 현재 서울시내 약 19만 가구가 이 조건에 해당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 시는 지난 '07년부터 서울시내 6개 정수센터에서 생산된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며 당시 파악된 총 476단지, 27만 가구 중 8만 가구의 노후 공용배관을 작년 말까지 교체했다.
○ 476단지 중 절반이 넘는(56%) 단지가 공용배관은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세대배관은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관 등을 사용하고 있어 공용배관 교체만으로도 급수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는 19만 가구 중 올해 3만 가구를 목표로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나머지 가구도 '18년까지 모두 교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올해는 5월 현재 아파트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교체 신청을 받아 3천여 가구에 대한 노후 옥내배관 교체 공사를 완료했으며, 도봉구 쌍문동 A아파트 690세대 등 14개 단지 9천여 가구의 공용배관 교체 공사를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공사비 지원을 원하는 아파트 단지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 주민간의 협의를 거쳐 주민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120다산콜센터나 거주지별 관할 수도사업소에 신청하면 된다.
□ 공사 기간은 평균 3개월 정도 소요되며 공사기간 중에도 임시급수 등을 통해 수돗물은 차질 없이 공급된다.
□ 시는 노후 공용배관을 교체한 아파트는 전 세대에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기존에 진행 중인 노후 세대배관 교체도 지속적으로 병행한다. 공용배관과 세대배관을 모두 교체할 경우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를 포함해 세대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 세대배관 교체 대상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이며, 교체 신청은 120다산콜센터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 아울러 아파트뿐만 아니라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총면적 165㎡ 이하의 단독주택, 330㎡ 이하의 다가구주택에 대해서도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50%(단독주택 최대 150만원, 다가구주택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5월 현재 3천여 가구의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 한편, 아파트 공용배관은 아파트 단지 내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인입배관과 각 가구에 설치된 세대배관 사이의 중간배관으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수도관이다.
□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의 경우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등을 공용배관으로 사용하고 있어 수질저하 및 공용배관 파손으로 인한 단수사고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 아연도강관은 10년 넘게 사용하면 급속히 부식돼 녹물이 발생하는 등 수돗물 수질 저하를 초래하기 때문에 1994년 4월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교체공사비 지원은 정수센터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아리수를 각 가정까지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노후 공용배관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보다 깨끗한 수질의 아리수를 공급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생활정보-민형사, 취업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파트 관리비, 6월부터 세세한 내역 공개된다 (0) | 2014.06.03 |
---|---|
서울시 '희망마차', 위기가정에 최대1년 식료품 장기지원 (0) | 2014.06.03 |
보험사 車보험금 지연지급 때 이자 더 물린다-연합 (0) | 2014.04.27 |
서울시 장애 진단부터 지원까지 책 한 권에‘쏙’ (0) | 2014.04.18 |
'챙기지 못한' 소비자 할부항변권, 아시나요? - money week (0) | 2014.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