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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지분시장도 '급랭'
아시아경제 | 이은정 | 입력 2011.06.14 15:37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뉴타운 등 정비사업지 일대 부동산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기준금리 상승 가능성과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불투명해지면서 매수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특히 서울시가 사업 진척이 더딘 재정비사업지를 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재개발 지분 값이 맥을 못추고 있다.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동대문구 재개발 사업지 지분값은 이문동과 제기동을 중심으로 지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월보다 4.43%가 내렸다.
마포구와 성북구, 용산구도 각각 전월대비 1.11%, 1.05%, 0.79%씩 떨어졌다. 마포지역에서는 마포염리2구역·대흥3구역·아현1-3구역의 지분값이 하락했고 성북구내에서는 성북제3구역·길음역세권·장위10~13구역 등에서 가격 하락조짐을 보였다. 용산구에서는 효창제4구역·청파재개발구역 등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 흐름을 나타낸 지역에서도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지분 가격 하락은 면치 못했다. 대표적인 곳은 성동구(0.03%)내 금호제23구역. 이 곳 66㎡이하 소형지분은 3.3㎡당 3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내렸으며 66㎡이상에서는 3.3㎡당 2200만원에서 1800만~20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서울 재정비 일대 급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정비사업지 해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데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 14개구 31개소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 중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75-9번지 일대 ▲마포구 공덕동 249번지 일대 ▲구로구 구로본동 469번지 일대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 일대 등 4곳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팀장은 이에 대해 "올 하반기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여전히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정비예정구역 해제까지 겹쳐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1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동대문구 재개발 사업지 지분값은 이문동과 제기동을 중심으로 지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전월보다 4.43%가 내렸다.
마포구와 성북구, 용산구도 각각 전월대비 1.11%, 1.05%, 0.79%씩 떨어졌다. 마포지역에서는 마포염리2구역·대흥3구역·아현1-3구역의 지분값이 하락했고 성북구내에서는 성북제3구역·길음역세권·장위10~13구역 등에서 가격 하락조짐을 보였다. 용산구에서는 효창제4구역·청파재개발구역 등이 약세를 보였다.
보합 흐름을 나타낸 지역에서도 일부 구역을 중심으로 지분 가격 하락은 면치 못했다. 대표적인 곳은 성동구(0.03%)내 금호제23구역. 이 곳 66㎡이하 소형지분은 3.3㎡당 3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내렸으며 66㎡이상에서는 3.3㎡당 2200만원에서 1800만~2000만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서울 재정비 일대 급매물이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정비사업지 해제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데 있다. 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 14개구 31개소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 중 주택재개발 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는 ▲강북구 미아동 75-9번지 일대 ▲마포구 공덕동 249번지 일대 ▲구로구 구로본동 469번지 일대 ▲동대문구 제기동 67번지 일대 등 4곳이다.
이미윤 부동산114 팀장은 이에 대해 "올 하반기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 폐지는 여전히 불투명해지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정비예정구역 해제까지 겹쳐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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