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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한강변‘걷기 좋은 길’즐기기

모두우리 2010. 5. 1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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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한강변‘걷기 좋은 길’즐기기

 

     - 서울시, 한강 따라 걷기 좋은 길 3구간 선정해 나들이 코스 소개

    -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 구간, 절두산성지에 들러 역사의 발자취 느껴볼

      수 있어

   - 서울숲~광진교 전시 관람, 자전거공원, 생태프로그램까지 즐길거리

       다채로워


 

    □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어느새 따사로워진 봄 햇살이 반가워 휴일마다 어디를 나가볼까 고민하는 시민들을 위해 한강을 따라 ‘걷기 좋은 길’ 3구간을 선정하고, 산책하는 중간에 들러 보고 즐길만한 공간을 소개했다.


<제1코스 : 망원 성산대교에서 마포대교까지 5.6㎞>

 □ 서울시가 추천하는 첫 번째 구간은 ‘망원 성산대교~마포대교’까지 이어

     진 코스다. 
    난지 한강공원
수영장 뒤에 조성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따라 마포대교

      까지 약 5km의 곧게 뻗은 길이 
       이어지는데 강
바람을 맞으며 호젓하게 걸으며 봄을 느끼기에 좋다.

마포구청역 7번 출구를 통과해 조금만 걸어 나오면 야트막한 지천인 홍제천

    을 만날 수 있는데 한강 쪽
    하류 쪽에서는 최근 새 단장한 ‘난지한강공원’을, 상류 쪽으로는
1.6km

    남짓한 마사토 길이 이어진다.

 ○ 봄바람과 강바람을 맞으며 당산철교를 지나치면 예부터 경관이 빼어나 뱃

     놀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양화진 나루터’를 만날 수 있고, 고개를 들면 위에서 한강을 굽어 내려

     보는 ‘절두산 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 절두산성지는 병인년 천주교 박해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순교

      박물관에서 흥선대원군과 
     천주교와의 관계, 유물 및 문헌자료, 김대건 신부에서부터 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수환 추기경의 흔적까지 만나볼 수 있다.

  ○ 다시 강변 쪽 산책로로 내려와 마포 쪽으로 걸음을 재촉하다   보면 서강

      대교 너머 오솔길을 따라 
        

     호젓하게 걸어볼 수 있다.





<제2코스 : 서울숲에서 광진교 스카이 뷰까지 8.14㎞>

    □  서울숲에서 한강을 향해 연결된 구름다리를 건너면 탁 트인 한강변   성수대교 하류에 도착하는데 
        상류 쪽으로는 마치 고속도로처럼 뻗어있는 1.5km 정도의 산책로가 있고, 청담대교 쪽으로 걷다보면 
        뚝섬 한강공원을 만날 수 있다.

          ○ 청담대교 하부 널찍한 공간에 조성된 뚝섬한강공원에는 음악분수, 해치미로, 사계절 다목적 수영장 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있다.

           ○ 뚝섬한강공원의 명물로 손꼽히는 ‘음악분수’는 탁 트인 광장 너머로 한강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조성되었다. 경쾌한 선율에 맞춰 춤추는 물줄기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
과 재미난 볼거리를 제공한다.

          ○ 다시 강변을 따라 상류 쪽으로 걸음을 내딛으면 잠실 철교 하부 마사토 길과 목재데크 길이 시작된다.
             시원하게 한강을 가로지르는 윈드서핑과 자전거도로 위를 스쳐지나가는 가족, 
             연인들이 전하는 즐거운 여유와 휴식을 함께 느낄 수 있다.

          ○ 한강대교와 함께 한강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으로 알려져 있는 광진교로 올라서면 교량상부 보행로를
             걸어 교량하부 전망대 로 갈 수 있다. 외국에서도 흔히 찾아보기 어려운 교량 하부 전망대 
            ‘리버뷰 8번가’에서는 매달 색다른 공연과 전시가 운영되고 있으므로 풍성한 문화생활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제3코스 : 잠실운동장에서 광나루 생태공원에서 5.6km>

    □ 잠실운동장을 나와 호안 측 산책로를 따라 한강 상류 방향으로 들어서면 잠실대교 하류 어도를 거쳐 
       마사토 길이 시원하게 조성된 광나루 공원을 만날 수 있으며, 광진교 하부에 다다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이 넓게 펼쳐져 있다.

          ○ 잠실대교 하부에 한강 물고기가 수중보를 넘어 상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조성된
            ‘어도’의 수중 잠망경을 통해서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다시 상류 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성내천을 건너 광나루 공원 오솔길을 따라 이동해 보자.

          ○ 광진교 하부에 이르면 최근 개장된 ‘광나루 자전거공원’에 눈에 들어오는데 
            레일 자전거, BMX, 이색자전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 자전거공원을 뒤로하고 상류를 향해 걷다보면 마지막으로 ‘암사생태공원’을 만날 수 있는데
             5월에는 ‘새싹과 살고 있는 곤충알기’, ‘생태탐방 원정대’ 등 어린이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