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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강과 낙동강이 자전거로 이어진다 - 고개를 건너 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 개통

모두우리 2011. 11. 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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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강과 낙동강이 자전거로 이어진다

 

- 1127, 고개를 건너 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개통 -

 

 

      □ 따스한 햇살과 함께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로 국토가로지르는 꿈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 남한강 자전거길의 종점인 충주 (탄금대) 낙동강 자전거길의 시점인 상주(상풍교)를 잇는 새재 자전거길 1127()개통되었다.

 

        ○ 새재 자전거길 개통에 따라, 인천 서해갑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702의 자전거길 개통을 눈앞에 두게 되며

            ※ 경인아라 자전거길(18)한강 자전거도로(63) 남한강 자전거길(143) 새재 자전거길(100) 낙동강 자전거길(378)

            - 금강과 영산강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자전거길을 모두 합치면 총 연장 1,692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완성된다.

 

     □ 이번에 개통된 새재 자전거길은 강과 산, 들과 습지, 마을과 제방길을 지나는 다채로운 자전거길로 구성되어 있다.

 

        ○ 여기에는 짜릿한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도전적인 높이소조령(해발 374m)이화령(해발 548m)이 있는 반면, 초보자도 큰 무리없이 산천을 즐기며 종주할 수 있는 평지코스도 있다.

 

 

           ○ 특히 새재 자전거길 주변에는 탄금대, 수안보온천, 수옥폭포, 문경온천, 영강습지 등 중부지역관광명소가 두루 산재하고 있다.

             - 이에 국토를 종주하는 자전거 이용자들은 이화령 고개에서 탁 트인 전경상쾌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자동차 안에서 스쳐 지나가기 쉬운 지역의 명소들을 자전거를 타고 구석구석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도 맛볼 수 있다.

            ※ (붙임1) 새재 자전거길 17경 참고

 

    □ 새재 자전거길은 도로를 새로이 구축하기보다는 차량 통행이 적은 기존 ·군도, 마을길, 농로 등을 적극 활용하여 예산을 절감하였다.

 

            ○ 특히 중부고속도로 및 이화령 터널 개통에 따라 통행량이 급감()3번국도자전거길로 만들어

             - 그간 침체되었던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또한 이화령 고개길에 설치한 안전휀스에는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철재가 아닌 간벌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전거길과 주변경관이 잘 조되도록 하는 반면

           - 자연환경도 아끼고 사업비도 절감(철재 휀스: 18만원/m, 간벌재 휀스: 10만원/m)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 간벌재(間伐材): 나무가 잘 자라도록 나무 사이의 간격을 띄우기 위해 솎아낸 나무, 가늘고 옹이가 많아 지금까지 땔감 등 주로 저급재목으로 사용

 

한편, 이번 새재 자전거길 구축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도로갓길은 정비하고, 분리대·안전표지 등의 안전시설물을 확하여 자전거 이용자가 안심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100구간 중에 18개의 자전거 쉼터 조성하고, 휴게소·화장실 등을 마련하여 이용자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27일 오전충주 탄금대에서 개최된 새재 자전거길개통 기념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맹형규 장관은 충주에서 수안보까지 30를 직접 자전거로 달리며 새로 개통된 자전거길을 살펴보았으며

 

사이클 대표선수와 자전거 동호인들은 개통 첫날을 기념하며 충주에서 상주까지 100를 주파하기도 하였다.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이 개통되면서, 국토종주 자전거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이제 자전거길을 통해 우리 국토가 하나가 되고, 국민이 하나되는 화합과 지역간 소통의 길이 될 것이라 전망하였다.

 

이화령 고개, 솔밭길 등 새재 자전거길은 경치가 아주 좋다

- 국민 여러분께서 새재 자전거길을 통해 자동차로는 접하기 어려운 우리 국토의 숨결을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붙임 1

 

새재 자전거길 17

 

 

 

탄금대(1)

충주시 북서쪽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대문산에 있는 강변 바위절벽이다.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곳이라고 해서 탄금대(彈琴臺)로 불린다. 임진왜란 때는 신립 장군이 왜군과 싸운 전적지이기도 하다. 숲과 강변 경치가 아름답고, 일대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팔봉폭포(2)

살미면 토계리 달천변에 있는 인공폭포이다. 자연폭포 같지만 산줄기를 돌아 흐르는 강을 농경지로 활용하기 위해 1963년 수주팔봉의 일부를 절단해서 물길을 돌리면서 생겨났다. 높이는 약 7m, 12m 정도이며, 8개의 암봉이 연이은 수주팔봉의 층암절벽과 달천이 어우러져 멋진 산수화 풍경을 연출한다.

 

 

수안보온천(3)

깊은 산간분지에 자리한 수안보온천은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 온천수로 유명하다. 지하 250m에서 하루 4,800톤 이상의 온천수가 용출하며, 수온 53°의 약알칼리성으로 인체에 이로운 각종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일대에는 수많은 편의시설이 밀집되어 온천특화 휴양단

지를 형성하고 있다.

 

 

달천변 제방길(4)

달천은 남한강의 제1지류로 달래강, 감천(甘川)이라고도 부른다. 속리산에서 발원해 산간지대를 흘러온 달천은 충주 시내에 들어서면서 넓은 들판을 적신다. 이 일원은 충북의 2대 평야 중 하나인 달천평야로, 강변 제방길은 여유롭고 폭 넓어진 강물을 따라 유유히 뻗어난다.

 

 

수옥폭포(5)

조령 서쪽 골짜기에 있는 수옥폭포는 높이 20m의 수직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는 수량이 풍부하고 경관이 절묘해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다. 주변에는 수옥정과 물놀이장이 있고, 골짜기를 따라 분위기 있는 펜션도 여럿 들어서 있다. 조령산휴양림이 바로 상류에 있다.

 

 

이화령고개(6)

괴산과 문경을 잇는 소백산맥의 주요 고개로 높이는 548m이다. ‘새재로 불리는 조령(642m)이 너무 험해서 일제 때 조령 남쪽에 새로 뚫은 고개가 이화령이다. 3번 국도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고개 아래 터널로 지나가 지금도 교통의 요지다. 옛 고갯길은 전망 좋은 관광도로로 남았다.

 

 

소조령(7)

이름 그대로 작은 새재, 괴산 쪽에서 새재 직전에 넘는 고개다. 높이는 374m. 고개 아래로 터널이 뚫리면서 지금은 관광도로로 활용된다. 고갯마루에서 새재와 이화령 방면 길이 나뉜다. 조령관이나 조령산자연휴양림으로 가려면 소조령을 거쳐야 하며, 소조령에서부터 새재를 감싸는 신선봉(967m)의 장관이 시작

된다.

 

 

진남교반(8)

낙동강 지류인 영강이 구비치는 협곡지대에 자리한 강변 절경이다. 해맑은 강변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두르고, 삼국시대에 축조된 고모산성의 웅장한 성벽도 물길을 내려다본다. 맑은 물가는 유원지로 각광받고, 철로자전거 출발역 중 하나인 진남역도 함께 있다.

 

 

문경온천(9)

지하 900m에서 분출하는 칼슘 중탄산천과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알칼리성 온천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맥반석 찜질방과 맥반석 사우나, 증기사우나, 황토사우나, 노천탕 등 다양한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문경새재도립공원(10)

문경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선시대까지 중부와 영남을 잇는 대표적인 교통로였다. 1관문에서 제3관문에 이르는 6흙길인 문경새재 과거길에는 유적과 유물, 절경이 즐비해 최고의 걷기 코스로 각광받는다. 대형 촬영세트장, 헌걸차게 솟은 주흘산 등이 고풍스런 분위기를 더해준다.

 

 

영강습지(11)

영강은 속리산 동쪽 기슭에서 발원, 점촌을 지나면 드넓은 평야로 진입해 유속이 느려져 저습지대를 형성했다. 갈대와 습지대 생물이 사는 습지대는 점촌에서 낙동강 본류까지 5에 이르고, 자전거길은 습지 옆 둑길을 지난다.

 

 

소야솔밭길(12)

문경새재IC 근처 마성면 오천리 소야마을의 영강변에 형성된 솔밭이다. 길이 260m, 20m 정도의 작은 규모에 나무수령도 100년 이내로 고목은 아니지만 얕고 맑게 흐르는 영강과 모래사장, 잔디밭이 어우러져 멋진 강변 경관을 이루었다.

 

 

 

 

소야벚꽃길(13)

마성면 소야솔밭에서 남쪽으로 조령천을 따라 신현교까지 1.5정도 이어지는 둑길이다. 들판과 산줄기를 경계로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조령천을 끼고 있고 높직한 둑길이어서 조망이 트이며, 길 자체도 아름답다. 봄에 벚꽃이 활짝 피어날 때는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상주보(14)

낙동강에 들어서는 8개의 보() 중 최북단에 자리하며, 가동보 105m 고정보 230m로 총길이는 335m이다. 보 위쪽으로는 길이 540m, 5m의 다리가 지난다. 바로 북쪽에 낙동강 1300리 구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경천대가 자리하고 상주자전거박물관, 도남서원, 청룡사, ‘상도세트장, 인공섬 공원 등이 모여 있어 낙동강 자전거 길 최고의 명소로 각광받는다.

 

 

상주자전거박물관(15)

2002년 처음 문을 연 국내최초의 자전거 박물관으로, 초기부터 최근까지 망라한 자전거 전시실, 체험 전시실 등을 통해 자전거의 역사와 종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다. 2010년 경천대 근처의 낙동강변으로 확장 이전해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낙동강 자전거길과 바로 연결된다.

 

 

 

 

자전거전용 데크로드(16)

새재 자전거길은 이화령을 넘어 주로 영강을 따라 가다가 낙동강 본류와 합류한 직후인 상주 상풍교에서 끝난다. 상풍교 직전에 낮은 산악지대를 지나는데, 도로와 분리해서 강쪽으로 나무데크를 설치했다. 길이 700m의 이 데크로드는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말끔하고 웅장하게 변모한 낙동강 본류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조망 코스다.

 

 

경천대(17)

예로부터 낙동강 1300리의 중간 지점으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강물이 크게 휘어지는 곳에 병풍처럼 둘러친 절벽이 매우 아름답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풍경도 절경이다. 주변에 상주박물관, 유원지, 드라마 세트장도 들어서 있다.

 

 

붙임 2

 

새재 자전거길 투어 안내

 

거리 : 100

 

소요시간 : 초보자 기준 약 8시간

 

                 •숙식 : 충주시내, 수안보온천, 문경새재, 문경시내, 점촌시내에 다수 있음. 대략 20간격

 

                 •쉼터 : 중간중간 전망대와 쉼터 마련됨. 도로변 휴게소 포함해 10내외 간격

 

일정짜기

     - (당일코스) 거리가 100에 달하지만 소조령(374m)과 이화령(548m) 외에는 이렇다할 고개가 없어 어느정도 라이딩 경험이 있다면 당일코스에 도전해볼 수 있다. 다만 휴식과 식사 등을 포함해 8시간 이상 잡아야 하므로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한다.

      - (12) 코스 주변의 명소를 구경하며 여유있게 달리려면 12일을 권한다. 코스 중간에 수안보온천과 문경온천이 있어 온천을 겸하며 피로를 풀기에 좋다. 충주에서 오후에 출발해 수안보온천에서 숙박하거나, 반대로 상주쪽에서 느지막이 떠나 문경온천을 이용하면 적당하다.

 

 

 

 

붙임 3

 

새재 자전거길 지도

충주(忠州)는 국토의 중앙에 자리 잡아 예로부터 중원(中原) 지방으로 불렸다. 충북의 중심도시이며, 면적은 984, 인구는 21만명이다. 월악산국립공원과 충주호를 끼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수안보온천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새재 자전거길 : 탄금대소조령, 34.80)

 

 

 

충북의 한가운데 자리한 괴산은 산악지대가 76%에 달할 정도로 산이 많은 고장이다. 산이 높고 경치가 아름다워 남부 산악지대는 대부분 속리산국립공원에 포함된다. 면적 832.1, 인구는 약 37천명이다. 조령과 화양구곡, 쌍곡구곡, 선유구곡 등 계곡 비경이 많다.

 

 

(새재 자전거길 : 소조령이화령, 11.43)

 

 

문경새재로 유명한 경북 북부의 고장이다. 면적 911.7, 인구는 약 78천명이다. 예로부터 문경은 중부와 남부 지방을 잇는 교통의 간선축이었다. 삼국시대에는 하늘재가 열렸고, 조선시대에는 조령이 영남대로의 관문이 되었다. 한때 석탄산업이 성했지만 지금은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관광지로 각광받는다.

 

(새재 자전거길 : 이화령문경 환경사업소, 37.32)

 

 

경상도의 ()’ 자가 상주에서 왔을 정도로 한때 상주는 영남의 중심지였다. 신라 때는 전국 9(), 고려 때는 전국 8()의 하나였으며, 조선조에는 상주목사가 경상감사를 겸했으니 영남의 행정중심지였다. 지금은 인구 11만의 쾌적한 전원도시이며, 면적이 서울의 2배가 넘는 1254.8에 달해 속리산 일대의 산악지대와 낙동강 주변의 평야지대를 아우른다.

 

 

(새재 자전거길 : 문경 환경사업소상풍교,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