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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주차하기 편해진다

모두우리 2012. 2.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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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통시장 주차하기 편해진다

- 서울시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마련, 올해부터 적극 추진

교통소통에 지장 없는 시장 주변도로에 매일 주정차허용 및 확대

부지 확보된 곳, ‘시설현대화사업예산 중 주차장 건립 우선 지원

부지 매입 부족한 곳, 지하지상 활용해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건설

공간 확보 불가능한 곳은 공영주차장 상인회에 위탁 등 주차공간 확보

관광객 방문 많은 남대문동대문시장, 주차공간 확보해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

- 상인(42.9%)소비자(24.6%) 가장 큰 불편인 주차장 부족 해소로 만족 유도

- , 장보기 쉬운 전통시장 환경 만들어 전통시장에 사람이 몰리도록 할 것

 

 

 

서울시가 서울시내 전통시장 주변 주차여건을 올해부터 적극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 자생력 키우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주차공간을 적극 확보하는 등 주차하기 쉬운 전통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에 사람이 몰리도록 지원 하겠다고 12() 밝혔다.

전통시장은 대기업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이 자체 주차장을 마련하고 있는데 반해 시장 주변에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이용불편이 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인 및 소비자 의견조사(’11.11.7)에 따르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과 소비자가 느끼는 가장 큰 애로불편사항은 주차장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서울시는 올해부터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 확보 계획을 마련, 적극 추진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높여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5개 확보 방안은 주변 도로 활용 주차장 건립 예산 우선 지원 지하주차장주차타워 건설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 및 부설주차장 확보 남대문동대문 시장 인근 주차공간 확보 주력 등이다.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시장 주변도로에매일 주정차허용 및 확대>

첫째,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서울시내 시장 중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시장의 주변도로에 매일 주정차’(무료) 허용을 확대함으로써 별도의 주차장 마련 비용 없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시가 전통시장 주변도로 일정구간에 매일 주정차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1.12월 행정안전부, 경찰청, 서울지방경찰청과 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 결과로서 주차장 건립에 많은 비용(2.5m×6m 1면 당 8~13천만원)과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해 추진한 것이다.

 

시는 이미 지난 1.16()부터 1개월 간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중구 중부신중부시장, 강동구 암사전통시장 등 13시장 일정구간에 매일 주정차(무료)’를 시범 허용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번 시범허용기간(1.16<>~2.15<>) 중의 교통영향분석 및 상인방문객 등의 호응도를 평가해 특정시간대를 제외하고 연중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토요일공휴일(일요일)에 한해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는 21개 시장의 매일 주정차허용도 검토 중이다.

 

현재 서울시내 토일요일과 공휴일 주차를 허용하는 21개 시장은 종로구 통인시장 중랑구 우림골목시장 서대문구 인왕시장 등이다.

 

서울시는 현재 매일 주정차허용이 이 일대 교통을 무질서하게 하지 않도록 한 시장 당 2~6명의 주정차관리원(공공근로)을 투입했으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방해하는 2열 주차, 허용장소 외 주차 등 주차질서 문란행위에 대해 13개 시장 총 104명의 단속원이 순찰하고 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올해 설 연휴 기간 중에 매일 주정차를 허용했던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서울중앙시장 마포구 공덕시장 등 88 시장도 허용을 적극 검토해 매일 주정차시장 총 122개소 마련을 추진한다.

 

<부지 확보된 곳,‘시설현대화사업예산 중 주차장 건립 우선 지원>

둘째, 서울시는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곳은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를 위해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자양골목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등 총 12개 시장에 405억원의 주차장 건립 예산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부터 3년간 강북구에 서로 인접해 있는 수유수유재래수유골목 3 시장의 공동주차장 건립에 총 12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서울시는 주차공간이 아예 없는 종로구 광장시장 용산구 만리시장 강북구 수유중앙시장 양천구 경창시장 등 105개 시장 중 적정규모의 주차장 부지가 확보된 곳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 사업 예산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부지 매입 부족한 곳, 지하지상 활용해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건설>

셋째, 주차장 부지 매입 또는 확보가 곤란한 전통시장에는 지하와 지상을 지역 상황에 따라 적절히 활용해 지하주차장, 주차타워 등을 건설한다.

 

특히, 주차장 부지의 매입이 어렵고 민원제기 우려가 있는 시장과 주차장 부지가 협소한 시장은 자치구 사전 수요조사(상인회 의견수렴 포함)와 타당성조사를 통해 공원 등의 공공용지에 주차장 건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 확보 불가능한 곳은 공영주차장 상인회에 위탁 등 주차공간 확보>

넷째, 시는 주차 공간 확보가 불가능한 시장의 경우, 주변 공영주차장 상인회에 위탁 또는 부설주차장 확보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2005년부터 중랑구 동원골목시장 관악구 신원시장 영등포전통시장 서대문구 인왕시장 등 7개 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시장상인회가 위탁관리토록 해 상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우선 자치구 및 상인회와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뒤 공영주차장 상인회 위탁을 추진해 주민민원을 최소화하고 주차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등 자치구 공영주차장은 지역주민의 열악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됐으나 현재 수요 급증에 대한 증설 민원이 많아 전통시장 상인들만을 위한 주차장으로 위탁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아울러 중구 제일평화시장 용산구 보광시장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동작구 사당시장 등 71개 시장은 시장 상인회에서 확보한 부설주차장을 운영 중이며, 그 밖에 부설주차장 확보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자치구와 협조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객 방문 많은 남대문동대문시장, 주차공간 확보해 관광버스 주차난 해결>

다섯째, 국내외 관광 수요가 많은 남대문동대문시장에 대해서는 남대문동대문시장 주차공간 확보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장 주변은 물론 인근의 관광버스 주차난까지 해결해 주차난에 숨통을 틔울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남대문동대문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가진 관광명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관광버스들을 제대로 주차할 수 없을 정도로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지난해부터 남대문동대문시장 주차공간 특별 확보를 추진한 결과, 지금까지 시장 주변 반경 300m이내에 총 6,745(남대문시장 433, 동대문시장 6,312)의 주차장을 확보했다.

 

남대문시장은 일반주차장 394(공영 31, 부설 294, 노외노상 69) 관광버스 주차장 39(공영 9, 부설 30)이 설치돼 있으며 소파길남산길 77면에 토요일, 공휴일 주정차를 무료로 허용하고 있다.

 

동대문시장은 일반주차장 6,290(공영 2,110, 부설 4,038, 노외 142) 관광버스 주차장 22(부설 9, 노상 13)이 설치돼 있고, 동대문시장 주변도로 40면에 토요일, 공휴일 주정차를 무료로 허용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7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완공과 시 공유지 적극 활용 등으로 시장 주변 주차공간 확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대문동대문시장 인근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는 일반주차장 265, 관광버스 주차장 14면이 신설될 계획이며, 동승호텔, 경찰기동단부지, 미공병단부지, 훈련원부지에도 관광버스 주차장 107면이 ’13~’17년까지 신규 건설돼 외국인 관광객이 특히 많은 이 지역의 관광버스 주차난도 해소될 예정이다.

 

다만, 시는 남대문동대문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공영부설주차장 확보율은 높은 편이나 주차요금 부담(1급지 10분당 1,000)에 따른 이용기피와 주차정보 부재로 불법주정차 및 배회차량이 많은 실정이므로, 시장 주변 주차장 이용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통합주차정보시스템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앞으로 서울시는 대형마트에 버금가는 쇼핑환경 개선으로 시장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시민에게 친근한 지역밀착형 전통시장을 만들고, 더불어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전통시장 상권이 무너지면 대형마트의 가격 올리기 등 부작용으로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 “장보기 쉬운 전통시장 환경을 만들어 전통시장에 사람이 몰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 1. 전통시장 매일 주정차허용 장소

2. 전통시장 주차장 운영사례(사진)

 

 

 

<참고1>

전통시장 매일 주정차허용 장소 (13개소, 2.1km)

연번

장소

자치구

주정차허용구간

허용시간

시점

종점

허용면

연장(km)

1

중부시장

중구

을지5가교차로

오장동교차로

편측

0.2

매일

 

06:00

 

20:00

2

신중부시장

중구

주문진호프

을지로 30

편측

0.17

매일

 

22:00

 

18:00

3

 

 

능동로

골목시장

광진구

자양3

553-276

자양3553-72

편측

0.07

-

 

09:00

 

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4

노룬산

골목시장

광진구

자양4

45-1

자양4

43-36

편측

0.12

-

09:00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5

구의시장

광진구

구의동 66-57

구의동 66-62

편측

0.07

-

09:00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6

동원골목시장

중랑구

동서울농협

약산약국

양측

0.24

-

10:00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7

봉천현대시장

관악구

현대시장R

시장입구

편측

0.12

-

09:00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8

암사종합시장

강동구

수협은행

암사역점

명동안경

편측

0.04

매일

12:0019:00

글레스

박스안경

영금당

편측

0.08

9

석관황금시장

성북구

석관동 71-3

석관동 70-24

편측

0.15

-

09:0018:00

20:0007:00

토요공휴일 허용

10

연서시장

은평구

불광동 314-31

불광동310-275

편측

0.14

매일

10:0017:00

20:0006:00

11

대조시장

은평구

대조동 39-2

대조동 39-19

편측

0.14

매일

10:0017:00

20:0006:00

12

영일시장

영등포구

영일정육점

남일상화

편측

0.22

-

05:0019:00

토요공휴일 허용

13

조광시장

영등포구

청과시장사거리

민주당사사거리

양측

0.34

-

05:0019:00

토요공휴일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