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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최초의 오토캠핑장 ‘중랑캠핑숲’22일 임시개장

모두우리 2010. 7. 2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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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최초의 오토캠핑장 중랑캠핑숲22일 임시개장

                

 - 망우동 그린벨트 야산 18만㎡, 40년 만에 동북권 200만 주민공간으로

 - 47면의 캠핑사이트 200명 이상 수용, 바비큐장과 스파..국내 최고시설 자랑

   → 26일 14시부터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예약, 8월2일부터 이용 가능

- 260석 독서실, 밴드 및 댄스동아리방, 상담실 갖춘 <청소년문화존>

- 자연향기 가득한 <숲체험존>, 농작물 가꾸고 고향정취 느끼는 <생태학습존>
 

<망우동 그린벨트 야산 18만㎡, 40년 만에 동북권 200만 주민공간으로>

  □ 중랑구 망우동의 변두리 야산 18만㎡(약 54,000평)가 그린벨트로 묶인 지 40년 만에 동북권 200만 주민들이 가족문화와 휴식, 청소년문화까지 책임지는 ‘중랑캠핑숲’으로 대변신, 22일(목) 문을 연다.


       ○ 중랑캠핑숲 부지는 흔히 망우리고개로 알려진 망우로 왼편에 위치한 완만한 임야지역으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후, 각종 규제로 인해 노후 불량주택, 무허가건물, 무단경작에 의한 산림훼손, 분묘가 난립하는 등 심하게 낙후된 지역이었다.


  □ 서울시는 그린벨트로 묶여 훼손되었던 중랑구 망우동 241-20번지 일대에 2007년부터 새롭게 조성중인 ‘중랑캠핑숲’ 공사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임시 개장한다고 밝혔다.


       ○ 시는 추가 보상 중인 사유지를 제외하고는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는 상태까지 공사 대부분을 마무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시민 이용이 몰리는 여름방학 전에 임시 개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공은 9월 중순 예정.


  □ 이 일대는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공원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인근 2㎞이내에 동원중, 송곡고 등 총 15개 학교(초ㆍ중ㆍ고교 각 5개씩)가 밀집하고 있는데다, 가까이에 중화ㆍ망우 뉴타운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공원 이용시민이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새로 조성된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 오토캠핑이 가능한 37,200㎡<가족캠프존> ▴청소년을 위한 25,300㎡<청소년문화존> ▴자연정취 그대로를 살린 42,000㎡<생태학습존> ▴한가로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75,166㎡<숲체험존>의 네 개 구역으로 특색 있게 운영된다.


  □ 이 중 22일(목)부터 시민들이 이용 가능한 시설은 청소년문화존 내 청소년 독서실(커뮤니티센터 제외), 어린이 놀이터 등 공원시설과 숲체험존이며, 가족캠프존은 8월 2일(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47면의 캠핑사이트 200명 이상 수용, 바비큐장과 스파..국내 최고시설 자랑

 

특히 3만7,200㎡의 <가족캠프존>은 서울 도심공원에 설치되는 최초의 오토캠핑장으로서, 총 47면의 캠핑사이트가 설치돼 있어 1일 최대 200명 이상 이용이 가능하며, 바비큐장, 스파까지 갖추고 있다.

 

특히 각 사이트 마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시설 측면에서는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릴 만큼 국내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 현재 운영 중인 캠핑장 현황(서울시내)

▹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 면적 132,000㎡, 텐트 100동(일반)

▹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 면적 26,000㎡, 텐트 194동(일반)

▹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 면적 12,000㎡, 텐트 48동(일반), 오토 8동

▹ 노을공원 캠핑장 : 면적 8,400㎡, 텐트 50동(일반)

서울시는 시민들이 주말마다 많은 시간과 에너지 소비, 경제적 부담을 안고 타 지역 캠핑장을 찾아 떠나는 문제를 해소, 도심 가까운 곳에서 가족단위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권역별 캠핑장을 확충하고 있다.

□ 또 중랑캠핑숲의 오토캠핑장엔 캠핑장 내 주차가 가능하도록 해 타 지역 캠핑장에서 지적됐던 불편을 해소했으며 입구에 별도 버스주차장 설치해 학생 등 단체 이용객들의 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배려했다.

 

○ 한강 난지․노을캠핑장 등 서울시가 조성한 기존 캠핑장은 대부분 캠핑장내 주차가 불가능해 야영을 위한 많은 도구들을 주차장에서부터 캠핑장까지 옮기는 어려움이 큰 문제로 지적되어 왔다.

 

□ ‘스파’와 ‘샤워실’ 또한 중랑캠핑숲 만의 ‘시민배려시설’로 통한다. 이들 시설은 자연에서 숙박하는 캠핑의 성격상 추위 등으로 인해 숙박 후 피로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들의 육체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규모는 작지만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설치됐다.

 

특히 여름철 캠핑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맘 놓고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 보호자들이 캠핑장에서 식사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끼리도 작은 규모지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숲속에 어린이놀이터도 함께 설치해 단순 물놀이로 인한 지루함도 덜어줬다.

 

□ 오토캠핑장은 평일엔 초․중학생 등의 체험학습창의활동(CA)과 직장인들을 위한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회의실도 갖추었으며, 주말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할 수 있다.

 

7월 26일부터 중랑캠핑숲 인터넷 홈페이지(parks.seoul.go.kr ⇨ 중랑캠핑숲)통해 선착순 예약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고성방가 등 인근 주택가 거주자와 다른 캠핑가족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철저히 규제된다.

 

캠핑장은 국내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전문업체 (주)아우토반디자인하우스가 위탁운영하는데, 관리소 1층에는 캠핑장비 전문매장과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점도 함께 설치 운영된다.

 

□ 서울시는 캠핑장 에너지를 절약을 위해 캠핑장관리소와 식기세척장 지붕에 태양광발전 기능을 도입, 두 건물에 사용되는 1일 사용전력의 약 20%를 태양광발전으로 충당한다고 밝혔다.

 

<26일 14시부터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 예약, 8월2일부터 이용 가능>

오토캠핑장을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6일(월) 14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 중랑캠핑숲)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하면 8월2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25,300㎡ <청소년문화존>엔 주변 15개 학교 13,700여명 청소년 및 어린이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260석 열람실 규모 ‘청소년독서실’과 ▴취미활동, 장기개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밴드 및 댄스아리방’과 ▴청소년상담실로 사용될 ‘청소년커뮤니티센터’가 설치된다.

 

□ 청소년독서실과 청소년커뮤니티센터 모두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하는데, 청소년독서실은 도시락공장 2개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7월22일부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며, 청소년커뮤니티센터는 오는 9월 중순경 문을 열 예정이다.

 

□ 중랑캠핑숲 내에서 가장 넓은 75,166㎡의 <숲체험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현재의 자연지형과 양호한 산림을 그대로 보존한 ‘산림욕장’, ‘참나무관찰원’과 등산로를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인공시설을 최소화했다.

 

<생태학습존>엔 논, 밭 등 농작물을 가꿀 수 있는 ‘경작체험장’과 수생식물의 생활사를 관찰하는 ‘수생습지원’이 도입되고, 기존 과수원을 이용한 ‘배꽃향기원’이 고향의 향수와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재 식생과 환경을 최대한 보존했다.

 

□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중랑캠핑숲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주변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준 높은 캠핑장을 권역별로 조성해 시민고객들이 멀리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가족문화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