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늘부터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 3개월간 13개구 시범사업 거쳐 10일(월)부터 25개 자치구 전역 확대
- TV, 세탁기 등 가로ㆍ세로ㆍ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인 가전제품 대상
- 시범사업으로 회수된 냉장고 원형보존율 20%→90%로 냉매로 인한 오염 줄어
-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원 달하는 시민 부담 줄어
- 전문수거→온실가스 연간 약 8만톤 감축+연간 216억원 자원 절약 효과
- 자원회수로 얻은 이익금 중 일부는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가전 지원
- 인터넷 또는 전담 콜센터(1599-0903)에 전화 예약하면 무료 방문 수거
□ 서울시가 가정이나 업소 등에서 버리고자 하는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직접 방문해 무료 수거하는 서비스를 오늘부터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시행한다.
□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의 시범실시를 마치고 10(월)부터 대형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와 같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 서울시는 지난 6월 구로구 등 6개 자치구를 시작으로 8월까지 3개월간 총 13개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에 동참, 대형폐가전 무료·방문수거 시범사업을 시행해왔다.
○ 6월에 6개 자치구(구로구, 관악구, 성동구, 성북구, 강북구, 서초구), 7월에 2개 자치구(종로구, 서대문구), 8월에는 5개 자치구(강남구, 광진구, 마포구, 용산구, 중구)로서 순차적으로 참여했다.
□ 그동안에는 대형폐가전을 버리려면 5,000~12,000원의 수수료를 내고도 지정된 장소까지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 무료‧방문수거 가능한 대형폐가전 품목은 TV,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및 공기청정기, 냉온정수기 등 가로․세로․높이 중 하나라도 1m 이상이 되는 가전제품이다.
□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수거서비스는 인터넷(www.edtd.co.kr)또는 콜센터(1599-0903)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방문하며,시민 편의를 위해 토요일에도 8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 사용하지 않는 대형폐가전이 훼손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경우,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재활용센터에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 있다.
□ 한편, 서울시가 직접 무료․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1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모두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으며, 그 이유로는 무료배출(63%), 방문수거의 편리성(33%), 자원재활용 등 기타(4%)를 꼽았다.
□ 구로구 김○○ 주부는 “세탁기, 냉장고 등 덩치가 큰 대형가전은 어르신이나 저같은 가정주부들이 집밖으로 내놓기에는 매우 불편한 일이었는데 이번 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며 만족해했다.
< 시범사업으로 회수된 냉장고 원형보존율 20%→90%로 냉매로 인한 오염 줄어>
□ 이렇듯 대형폐가전 무료 방문서비스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이고 배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있었다.
□ 시범사업 전에는 수거된 냉장고의 원형보존율이 20% 정도였던 반면, 이번 시범사업으로 90%의 냉장고가 원형보존됐고, 훼손시 발생하는 냉매로 인한 환경오염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 그동안 가정에서 나오는 대형폐가전제품은 구청에 신고 후 바로 수거되지 않고 골목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매우 많았으며, 적정 설비가 없는 업체 등이 방치된 냉장고 및 에어컨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냉각기만 떼어내 불법적으로 거래, 냉매가스를 공기중에 유출시키는 사례가 있어 환경오염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 수거된 폐가전은 협회에서 운영중인 리사이클링센터에서 최종 처리되며, 여기서 나오는 이익금 중 일부로 매년 연말에 취약계층에게 가전제품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연간 수수료 46억원 시민 부담↓+온실가스 연간 약 8만톤↓+216억 자원 절약 효과>
전문수거→온실가스 연간 약 8만톤 감축+연간 216억원 자원 절약 효과
□ 서울시는 이번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로 ▴연간 58만대 대형폐가전 처리수수료 46억원 면제 ▴불법적인 처리 사전 차단으로 인한 온실가스 약 8만톤 감축 ▴철, 구리 등 2만1천 톤 유가자원 생산해 연간 216억원 절약 등의 효과를 기대했다.
○ 우선 이번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정착되면 연간 58만대로 추정되는 대형폐가전제품 수수료(대당 5,000월~12,000원)가 면제돼 연간 46억 원에 달하는 시민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 또한, 대형폐가전의 불법적인 처리를 사전에 차단해 연간 총 8만톤 가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된다. 폐냉장고 및 에어컨에 함유된 냉매(CFCs)는 평균 120g 수준이며, 적정한 방법으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로 방출되면 지구온난화에 큰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를 친환경적으로 회수해서 처리한다면 연간 약 5만4천 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철, 구리, 알루미늄 등 금속자원을 폐가전에서 바로 회수하게 되면 5,548 TOE의 에너지 절감으로 약 2만7천 톤의 온실가스 감축도 기대할 수 있다.
○ 이에 더해 철 12,541톤, 구리 1,456톤, 알루미늄 466톤 등 2만1천 톤의 유가자원을 생산, 연간 총 216억원의 자원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폐가전 무료 방문수거 사업은 환경오염도 사전에 방지하고, 시민부담도 줄여주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나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잘못 버리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지만 재활용하면 처리비용의 절감은 물론 자원절약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대형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를 시민들이 많이 이용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생활정보-민형사, 취업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꿈에 그리던 내고향 북녘땅, 올 추석에는 미리 가 볼 수 있다!! (0) | 2012.09.27 |
---|---|
서울시, 전통시장 119개소 추석때 주정차 허용한다 (0) | 2012.09.20 |
귀한 전세라고 좋아했다가 손해본 사연 - 한경 (0) | 2012.09.07 |
친권회복을 기각한 사례 (0) | 2012.09.06 |
서울시, 9월부터 온?오프 '민생침해 무료법률 상담서비스' (0) | 201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