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기남부(과천,부천,안양,수원 등

LH, 부천 낙후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동’-건설경제

모두우리 2016. 12. 19. 08:58
728x90


LH, 부천 낙후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 ‘시동’





<span style="font-size: 12pt;">총 2개 블록으로 구성…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수립</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span style="font-size: 12pt;"></span>
  

                                    부천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2블록으로 진행될 구간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천의 낙후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LH는 15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시장 김만수)와 ‘첨단산업 기반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 및 부천 기업혁신클러스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도시재생특별법에 따라 2016년 지정된 부천 종합운동장역(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지하철 7호선)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LH와 부천시가 진행하는 도시재생사업은 크게 두 개 블록으로 나뉜다.

1블록은 지하철 7호선 부천 춘의역∼부천 종합운동장역 사이 춘의동 공장지대 122만3000여㎡ 부지에서 진행된다. ‘기업하기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연구개발 종합센터, 첨단 계측기기 등 중소기업 공동이용 기기ㆍ장비 센터, 문화거리와 문화예술공간, 뫼비우스광장, 자전거길 등을 2021년까지 조성하게 된다.

2블록은 부천종합운동장 부설 주차장, 운동시설(테니스장, 야구장)로 사용중인 저활용 공유지 6만2000㎡ 부지에서 추진된다. 행복주택 등을 비롯한 근로자의 휴식ㆍ여가기반 구축을 구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LH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와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부천시 춘의동 일원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와 공업지역 노후화로 산업체 유출, 인구감소 등 쇠퇴가 진행 중인 지역”이라며 “이번 도시재생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지역은 최근 30년간 인구는 15.1%, 사업체 0.8% 감소했다. 20년 이상 건축물의 비중이 전체의 76.4%로 도시재생사업 추진이 시급할 실정으로 드러났다. 부천시는 이 지역을 금형, 로봇, 조명, 패키징 등 4대 산업의 중심 축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정석한기자 job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