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 '불광2동' 도시재생 본격화
-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지역 6곳 중 첫 주민 모임 ‘향림 도시재생계획단’ 136명 구성
- 20년 이상된 노후건축물 80% 주거환경 열악 → 공동체회복‧생활환경개선 등 통합재생
- '22년까지 시-자치구(9:1) 매칭 100억 투입… 주민주도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
□ 서울시가 지난 '13년과 '15년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불광2동 일대 약 58만㎡를 대상으로 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6명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인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이 주도하는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이다. '22년까지 자치구와 9대 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 서울시는 작년 2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총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 중 근린재생형은 총 7곳이었으나 안암동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변경되면서 현재 6곳이 됐다.
○ 근린재생형 6개 지역은 ▴불광2동(5개 초‧중‧고교 밀집지역) ▴수유1동(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주거지) ▴창3동(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천연‧충현동(역사문화자원 도심인접지) ▴난곡‧난향동(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묵2동(중랑천 인접지, 장미축제 활성화)이다.
□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그러나 5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
□ 6개 근린재생형 선정 지역 중 도시재생계획단 구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 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으나 문화‧복지여건 등 잠재력이 있는 재정비 촉진지구와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은 불광2동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주민 모임이다. 주민 총 136명 구성됐다. 대상 구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골고루 참여하게 했으며 통‧반장은 대부분 참여했다.
□ 계획단은 앞으로 12차례에 걸친 워크샵(2.20~3.29)을 열어 권역별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민 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 지역으로 확산도 유도한다.
□ 주요 논의 내용은 ▴마을 살피기 ▴마을미래상 ▴마을환경 ▴주거환경 ▴공동체와 마을경제 ▴주민시설 등이다.
□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은평구는 지난 7일(수) 불광동에 소재한 메트로 타워(4층)에서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향림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 이날 행사는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및 계획단 운영안내, 향림마을 주민모임 추진 경과 발표, 계획단 선언식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계획단 선언식에서는 4개 권역별 대표 위원들이 나와 계획단 주민위원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선언했다.
□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열의와 지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서 꽃 피우고 그 외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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