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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4% 감소... 소매업 소비 위축, 숙박업은 증가-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 소비 증가, 숙박·음식점업 소비 호황 지속

모두우리 2020. 2. 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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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 1.4% 감소... 소매업 소비 위축, 숙박업은 증가

- 무점포소매(12.9%)·의복·섬유·신발(13.6%) 소비 감소

-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 소비 증가, 숙박·음식점업 소비 호황 지속

- 도심권 여전히 증가세, 나머지 권역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201912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하였다.

12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 하락하였는데,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권역별로 보면 도심권은 증가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소비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나머지 권역은 소비 부진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난달에 비해 감소폭은 줄었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로 지난달(5.6%)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되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34.5%), 음식료품·담배(14.6%)가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소비호황이 지속되었지만, 작년에 호조를 보이던 무점포소매업이 감소로 전환(15.8% -7.8%)됨에 따라 소매업은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며 소폭 증가(5.9% 0.3%)에 그쳤다. 무점포소매업의 감소 전환은 201810월 대형 무점포소매업의 본사가 도심권으로 이전한데 따른 매출 영향이 201910월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숙박·음식점업은 모든 세부업종(숙박업, 음식점업, 주점·커피전문점업)11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되며 소비 호조(4.9% 6.7%)를 이어나갔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로 전월에 비해 감소폭이 둔화되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이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고 무점포소매, 의복·섬유·신발이 지난달에 이어 소비침체를 겪었다. 하지만 음식료품·담배, 종합소매, 문화·오락·여가가 지난달에 이어 소비호조를 보여 소매업은 감소세를 유지하였으나 전달에 비해 내림폭은 축소(-4.1% -2.1%)되었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이 큰 폭으로 감소(-0.1% -5.1%)하였고 숙박업의 증가폭이 축소(7.9% 2.7%)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약보합(1.5% 0.2%) 수준이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달 보합에서 12월에는 감소(-0.6%)로 바뀌었다.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의 소비 호황과 무점포소매가 지난달 감소에서 보합으로 전환됨에도 불구하고, 의복·섬유·신발,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지속된 부진으로 소매업은 하락폭이 소폭 증가(-0.2% -0.7%)하였다. 주점·커피전문점업이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었고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했던 숙박업의 증가폭이 축소(13.2% 5.1%)되면서 숙박·음식점업은 11월 증가에서 12월 감소(0.2% -0.6%)로 바뀌었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5.2%로 지난달(-6.2%)에 비해 내림폭이 축소되었다. 의복·섬유·신발 및 무점포소매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종에서의 소비가 부진하였지만, 음식료품·담배,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호황 지속, 기타가정용품이 증가로 전환되면서 소매업은 내림폭(-9.4% -8.7%)이 둔화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소비 증가로 전환되었고 주점·커피전문점업의 감소폭 축소로 인해 지난달 감소에서 이달 보합(숙박·음식점업 0.6% 0.0%)으로 전환되었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3.2%로 지난달(-2.0%)에 비해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음식료품·담배, 기타상품의 소비 호황 지속, 가전제품·정보통신의 소비가 증가로 전환되었지만 무점포소매를 포함한 다른 소매업종에서는 소비가 부진하면서 소매업은 내림세가 확대(-4.3% -5.9%)되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이 증가세를 유지였지만 음식점업이 11월 증가에서 12월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체적인 소비가 감소(0.4% -0.6%)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조달호 박사는 “201912월에는 가전제품·정보통신, 숙박업의 소비 호조로 인해 서울의 소비경기는 지난달보다 감소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렇지만 의복·섬유·신발의 소비지출 감소와 무점포소매업의 부진으로 감소세에서 벗어나지는 못했다.”라고 전했다



 

붙임1

지수 정의와 유의사항

 

 

 

 

 

 

2019년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아래의 개편에 따라 과년호와 수치가 상이하다.

한국은행의 20194월 생산자물가지수 개편내용 적용, 디플레이터값이 변동하였다.

과거시점의 자료값이 변동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사의 자료추출방식 보완하였다.

지수 기준값을 2015년 평균값에서 2017년 평균값으로 변동하였다.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이하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등 시민생활에 밀접한 소비중심 업종의 생산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월간소비지수이다.

기초가격 부가가치를 가중치로 이용한 서울소비경기지수는 매월 변화하는 매출액을 기준시점(2017년 월평균 매출액)과 비교하였다.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에 대한 소비는 서울의 민간최종소비지출의 약 30% 소비경기의 핵심요소이다.

서울소비경기지수에서 이용한 매월 1억건의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는 대표성이 높으며 신속하게 서울 세부지역의 소비경기 모니터링이 가능한 점에 장점이 있다.

서울소비경기지수의 구성 업종인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은 대표적인 소비중심 업종으로 카드매출 빅데이터의 대표성이 높아 시민체감 소비지표로 이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은 전체 사업체 수의 약 31% 및 종사자 수의 약 17%로 그 규모가 크며 대표적인 자영업 업종으로 시민의 체감경기가 높은 업종이다.

서울지역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전체 매출 중 신한카드 카드매출 비율이 약 16%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의 대표성이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가맹점의 수가 많고 카드매출이 커 권역별 지수산출이 가능하며, ·폐업으로 인한 변동성이 낮기 때문에 소비경기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통계청에서 공표하는 서울 서비스업 생산지수를 벤치마킹하며,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이 소비밀착업종임을 고려하여 지수의 명칭을 서울소비경기지수로 명명하였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통계청 서울 서비스업 생산지수를 벤치마킹하여 종합소매·숙박업·음식점업 등 12개 세부업종으로 구성하였다.

, 서울소비경기지수의 분석대상인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이 소비밀착업종임을 고려하여 지수의 명칭을 서울소비경기지수로 명명하였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물가상승분을 제거한 불변지수 중심의 해석을 통해 전년대비 실질적인 서울의 소비증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통계청에서 승인된 국가승인통계가 아닌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자료이용에 다음 내용을 유의해야 한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서울 및 5대 권역별 소비경기의 동향파악을 위한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통계청에서 승인된 공식통계가 아니다.

이 지수가 벤치마킹한 통계청의 서울 서비스업 생산지수와는 지수의 공간 및 시간적 범위와 데이터 출처에 따른 표본이 서로 달라 두 지수의 방향 또는 증감률이 상이할 수 있다.

각 권역별 지수는 해당 지역 산업의 가중치 합이 1로 산정된 독립적인 지수로 각 권역 증감률의 합이 서울전체의 증감률과 일치하지 않는다.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는 서울 소매업 및 숙박·음식점업 전체 매출의 약 16%로 대표성이 높지만 전체 소비를 온전히 설명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진다.

신한카드 카드매출 빅데이터는 개인 및 법인이 이용한 신용·체크카드 소비를 서울지역에 소재한 가맹점의 매출액으로 집계한 것으로, 서울시민의 카드소비 뿐 아니라 서울외 지역 국민의 카드소비를 모두 포함한다.

카드사 점유율 및 카드 사용비율 변화에 따라 실제 매출액 대비 과소 또는 과대 추정될 소지가 있으며, 카드 가맹점의 업종변화 및 생산자 물가지수에 따라 경상 및 불변지수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물가변동분을 제거한 불변지수의 전년 동월비를 중심으로 작성 및 분석되며, ·연휴 명절의 월간 이동과 영업일수 변동, 그 외 불규칙요인에 의한 효과가 분석결과에 포함되므로 해석 및 이용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카드매출 빅데이터의 가공·조정·변환을 통해 산출된 지수로 신한카드 원본 데이터의 트렌드와는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