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 4곳서 공동택지 공급..GTX 수혜 '파주운정' 포함
파주운정3·영종하늘도시·오산세교2·화성동탄2 등
4개 지구 16개 블록서 1만349가구 분량
뉴스1 | 전형민 기자 | 입력2020.11.04 07:00 | 수정2020.11.04 07:00
파주운정3 지구 위치도. LH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사업 리스크가 커지면서 수익성 예측이 가능한 공동택지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11월 한 달간 파주운정3과 영종하늘도시, 오산세교2, 화성동탄2 지구 등 4개 지구 16개 블록에서 총 1만349가구 분량 공동주택용지를 공급한다.
이달에는 공급용지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정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돋보이는 파주운정3과 화성동탄2, 영종하늘도시 등에 공급이 예정돼 건설업체들의 필지 확보전이 치열할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용지는 파주시 교하동과 목동동 일대에 위치한 파주운정3 지구에 위치한 A2 등 10개 블록이다.
파주운정신도시는 일산신도시의 1.2배 규모로 주변 7개 산업단지가 기존 시가지까지 연결된다. 지난 2018년 착공한 GTX가 개통한다면 삼성역까지는 25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연초 계획에서 파주운정3 지구는 올해 여름과 가을 사이 상당 블록이 공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GTX-A 노선이 해당 지구를 관통하면서 지구 계획이 수정, 재구성되면서 공급이 늦어졌다.
LH는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이 지역까지 추진되고 있고, 제2자유로 광역버스, 경의선 등 수도권으로의 다양한 교통수단이 제공되는 만큼 향후 10년간 수도권 부동산의 최대 호재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블록들은 대부분 적게는 200가구에서 많게는 500가구 단위 소규모 단지들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1138가구를 공급하는 A2블록만 1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근 영종하늘도시 지구에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용지가 공급된다. A25블록 전용 60~85㎡, 1260가구 분량 7만2301㎡다.
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공항철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종·인천대교를 통한 광역도로 접근성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LH는 영종하늘도시의 녹지율을 33% 수준까지 끌어올려 수변 공간의 입지를 살린 씨사이드파크(Seaside Park)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오산세교2 지구 M1(903가구), A13(1159가구), A20(715가구) 블록과 화성동탄2 지구 C18(552가구), A57-2(662가구) 등이 11월 중 공급을 예고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동택지에 관한 관심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예전보다 높아졌다"라며 "당첨만 되면 안정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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