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17년부터 3단계로 본격 조성
- 박 시장, 4일(수) 철도부지 대표 유사 재생사례인 사이타마현 신도심 현장 시찰
- 38만㎡ ①스타트업존 ②글로벌라이프존 ③글로벌비즈니스존 3개 권역 3단계 추진
- 1단계 : 시유지 공공 적극적으로 투자 선도사업 추진해 사업 조기 가시화
→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17년부터 공사 착수, 창업·지원시설 집중 공급
→ 문화체육시설 부지: 국내 최초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 건립...민간유치
- 2단계 :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19년 말 이전과 동시에 개발 돌입
- 3단계 : 환승주차장 일부 KTX 복합환승센터 도입...한시적으로는 붐업사업 활용
- 약 8만개 일자리 창출효과, 약 10조원 경제적인 투자효과, 강남북간 20분대 단축 등
- 박 시장, “변두리에서 320만 신경제중심지로 도약‥도시재생 대표 성공 모델로”
□ 일본을 순방중인 박원순 시장은 4일(수) 10시 30분 대표적 철도부지 재생사례로 꼽히는 사이타마현 신도심 현장을 시찰하고, 이와 유사 사례인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프로젝트를 2017년부터 3단계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창동·상계 프로젝트 역시 철도차량기지가 이전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부지를 활용해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민선 6기 대표적인 도시재생 사업이다.
○사이타마현 신도심은 도쿄의 기능 집중 해소를 위해 (폐)철도부지 및 공장부지를 활용해 ‘98년~‘03년까지 상업·문화·체육시설 등 복합적인 개발이 이뤄진 곳으로, 자족성과 흡인력을 갖추기 위해 경찰국, 감찰국 등 17개 정부기관을 이전하고 슈퍼아레나를 건설했다.
□ 서울시는 이를 통해서 현재 도심배후주거지로서 베드타운화 된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320만의 중심지이자 8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신경제중심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①스타트업존 ②글로벌라이프존 ③글로벌비즈니스존 3개 권역, 3단계 추진>
□ 가용부지 38만㎡는 ①스타트업존 ②글로벌라이프존 ③글로벌비즈니스존 3개 권역, 3단계로 추진된다.
○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4호선 수도권 연장(진접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차량기지 이전비용 4천여억원을 투입 차량기지를 남양주시로 이전키로 확정했다.
□ 1단계로는 우선적인 개발이 가능한 창동역 환승주차장, 문화체육시설 부지 등 시유지에 공공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선도 사업을 추진,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따른 파급효과를 노릴 계획이다.
□ ①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4만6,217㎡)의 절반을 스타트업존(Start-Up Zone)으로 설정해 ‘17년부터 공사에 착수, 창업·지원시설을 집중 공급할 예정이다.
□ ②바로 옆에 있는 문화체육시설 부지(6만1,720㎡) 는 글로벌라이프존(Global Life Zone)으로 K-Pop 한류문화 확산에 따른 집객효과와 지역이미지 상승에 뛰어난 효과가 기대되는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5천석~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해 문화·관광 인프라 공간이자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한다.
□ 시는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런던의 O2아레나가 도심의 기능을 부도심으로 분산시키고 지역 활성화를 유도했던 사례처럼 창동・상계 지역도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이때 아레나 건립은 민간투자를 적극 유치해 추진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 2단계는, ‘19년 말 이전이 완료되는 창동 차량기지와 도봉 면허시험장 부지에 대해 이전과 동시에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준비를 해나갈 계획이다.
□ ③창동 차량기지(17만9,578㎡)는 올해 설계비로 129억 원을 투자하는 등 2019년까지 총 4,037억 원을 투자해 ‘19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전이 완료되면 코엑스 면적과 비슷한 18만㎡의 가용부지가 확보됨에 따라 중장기 전략에 기초한 융합캠퍼스존, 첨단산업존, 인큐베이팅존, 지원시설존으로 세분화해서 글로벌비즈니스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 ④도봉면허시험장 부지(6만7,420㎡)는 대체부지 마련 및 이전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상하고 있으며, 향후 차량기지와 통합개발을 추진해 중심업무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3단계는 나머지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 절반으로, KTX 노선 연장과 관련한 복합환승센터 기능 도입을 위해 당분간 유보지로 확보해 놓을 예정이나, 장기간 토지의 효용이 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한시적으로 지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붐업(Boom-Up)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아울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수서발 KTX노선을 창동-의정부까지 연장하고,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더불어 중랑천 생태복원 및 공원화를 통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획기적인 교통망 개선으로 지역의 생활환경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 이 지역의 개발이 완료될 경우 ▴약 8만개의 일자리 창출효과 및 약10조원의 경제적인 투자효과가 예상되며 ▴특히 KTX 연장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통해 강남북간 교통시간이 10~20분대 단축에 따른 지역가치 상승효과 ▴잠실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 서울시는 현재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자치구-시민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한다.
□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조하고, 자치구와 공조 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과 공공이 함께하는 현장중심의 실행조직인 ‘도시재생 협력지원센터’를 3월 개소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 하에 협력적 지역
○ 도시재생협력지원센터는 지역에 위치해 주민 등 각계의 의견을 반영한 시민참여형 개발계획 추진을 지원한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창동․상계 지역을 변두리에서 신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도시재생 대표 성공 모델이자 320만 일자리·문화 광역중심지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창동․상계가 경기북부와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거점으로서 서울 지역균형발전과 도시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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