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한남~양재구간 교통흐름 빨라진다
- 도로용량 부족, 상습정체 구간인 한남 ⇒ 반포 2.5Km 차로 3→4개 확장
- 서초 ⇒ 양재 간 2.4Km 구간 진출입전용 1개 부가차로 신설
- 반포IC 교보타워→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입램프 1개소 폐쇄, 우회대책 마련
- 서울방향 서초IC 진출 쉽도록 사당역방향 차로 510m 연장 등
- 출근시간대 하행 통행속도 13.5Km/h 증가, 연간 131억 원 통행비용 절감
- 서울시, 25일 공사 시작. 명절 귀성ㆍ귀경 몰리는 추석연휴 전 마무리
□ 서울시는 하루 21만대의 차량이 이용하는 경부고속도로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한남~양재 전 구간에 걸친 교통흐름 개선종합대책을 18일(화) 내놨다.
○ 이번 대책은 지난해 7월 버스전용차로 시행 이후 정체해소를 위해 일부 구간별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보완대책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이용차로 감소에 따른 도로용량의 부족, IC에서의 진출입 문제 등 복합적 원인으로 정체가 지속됨에 따른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①도로용량 부족, 상습정체 구간인 “한남⇒반포 2.5Km” 차로 3→4개 확장>
□ 서울시는 우선 고속도로 이용차량에 비해 도로용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습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한남~반포 2.5Km 구간 차로를 현재 3에서 4개로 확장한다.
○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인 부산방향 한남⇒반포 IC구간의 경우 올림픽대로ㆍ강변북로와 한남대교(한남로)에서 경부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집중되고 있으나 도로용량 부족으로 아침 7시부터 21시까지 통행속도가 20~30Km/h에 머무르는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②서초IC⇒양재IC 간 2.4Km 구간 진출입전용 1개 부가차로 신설>
□ 아울러 서울시는 서초IC부터 양재IC 간(2.4Km 구간) 진출입전용 1개 부가차로를 신설, 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서초 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 및 양재 IC에서 과천ㆍ성남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이 집중됨에 따른 혼잡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이번 대책 중 도로용량을 높이기 위한 차로확장 등은 대규모 공사 없이 기존 도로 폭 내에서 길어깨(갓길) 여유 폭을 활용하고 차로 폭을 일부 재조정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③반포 IC 교보타워→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입램프 1개소 폐쇄>
□ 잠원~반포 간 짧은 680m 구간 내 연속적인 고속도로 진입차량 접속(잠원IC 1개소, 반포IC 2개소)에 따른 본선 교통흐름 방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포 IC 교보타워→고속도로 부산방향 진입램프 1개소도 폐쇄한다.
<반포IC 램프 폐쇄 우회대책으로 사평역 앞 U턴과 횡단보도 신설>
□ 특히 서울시는 이에 따른 일부 시민고객들의 불편에 대한 시민 협조를 당부하고, 고속도로 진입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회대책도 함께 내놨다.
□ 우선 반포IC 250m 전방 9호선 사평역 1번 출입구 앞(원촌중학교 앞)에 U턴을 신설, 기존에 교보타워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이동하다 반포 IC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하던 차량들은 되는 반대편 램프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 이와 연계해 지하철, 학교, 아파트 등이 밀집돼 보행자가 많은 사평역 앞에도 횡단보도를 함께 신설한다. 이로써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멀리 돌아가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보행불편도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 또 안내입간판 및 도로안내표지판 설치, 교통안내원 배치 등을 통해 운전자의 혼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④서울방향 서초IC 진출 쉽도록 사당역방향 차로 510m 연장>
□ 서울방향으로는 사당역 방향 진출차로를 510m 연장하는 등 서초IC 진출 체계도 개선된다.
<출근시간대 부산방향 통행속도 32% 증가, 연간 131억 원 통행비용 절감>
□ 서울시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07시~09시 출근시간대를 기준으로 승용차 통행속도가 하행(부산) 방향은 현재 42.6→56.1Km/h로 약 13.5Km/h(32%) 증가하고, 상행(서울)방향은 44.4→50.6Km/h로 14%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 또 속도향상에 따른 통행시간 절감으로 연간 131억 원의 통행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오는 25일 공사 시작. 명절 귀성ㆍ귀경 몰리는 추석연휴 전 마무리>
□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치고 오는 25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석연휴가 본격화되기 전인 9월 28일까지는 공사를 신속히 완료, 시민고객들이 편안한 명절 귀성ㆍ귀경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공사시간대에는 버스전용차로를 탄력적으로 임시 해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서울시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기존 차선 제거 및 재도색 공사에 따라 일부 도로가 통제돼 정체가 예상되므로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시민고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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