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 '봉천 제14구역' 변경안 가결

봉천14구역 정비계획 통과… 1천5백 세대 주거지로 탈바꿈 
 - 5.4(수) 도시계획위 정비계획 변경(안) '수정가결'… 사업 시작 14년 만에 본격 추진
 - 높이 27층, 1,571세대(임대 260 포함)… 주민센터·어린이집등  복합공공청사
 - 시 "오랜 기간 침체됐던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

 

□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서울대 입구역 사이 노후한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봉천 제14구역'이 27층 높이, 1천5백 세대 주거지로 다시 태어난다.

□ 서울시는 5.4(수) 열린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관악구 봉천1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을 결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 '봉천 제14구역(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은 면적 74,209㎡으로, 노후 주택 밀집으로 인한 환경 개선이 요구돼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지형도면 고시에 이어 2020년 조합설립 인가까지 진행되었으나 사업성 검토로 인해 정비계획 변경(안)  제안과 관계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단지 조성과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긴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14년 동안 지연되었던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 이번 변경 심의에서는 구역 내 소공원의 면적을 조정하고 다양한 공공시설로 조정됐다. 

  ○ 주민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공공청사가 계획되었으며 치안센터는 접근성과   동선을 고려하여 위치가 조정됐다.

  ○ 그 밖에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행 동선, 차량 진입로 정비계획이 함께 검토되었으며 주변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지는 경관 계획도 함께 통과됐다.

□ 이번 심의의 결과에 따라 봉천 제14구역에는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27층, 임대주택 260세대를 포함한 1,571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 서울시 임인구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천동 4-51번지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