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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공인 제조역량 700억 투입해 수작업→자동화, 숙련인재 육성

모두우리 2023. 9. 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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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공인 제조역량 키운다…700억 투입해 수작업→자동화, 숙련인재 육성
 -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서울 2탄…소공인 성장자금 신설, 27년까지 인재 7천명 육성
 - ’27년까지 400개사에 단계적 ①수작업 자동화 ②스마트화 ③로봇 협업…총 700억원 투입 
 - 주얼리, 의류봉제 등 우수 숙련기술인 300명 발굴, 포상…젊은 인재가 산업현장 유입 독려

 

□ 서울시가 ‘제조서울 만들기’ 일환으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이어 소공인 제조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수작업 현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화하고, 소공인 기술경진대회를 신설하고, 특성화고 학생들이 도시제조업 현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청년 인력의 산업현장 유입 가능성을 높인다.  

□ 시는 앞으로 5년간(2023-2027) 소공인 제조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총 700억원을 투입해 소공인 성장자금을 신설하고, 단계별 스마트화 보급·확산을 시작한다. ①기술혁신 정책자금 신설 및 경영 컨설팅 확대 ②스마트 제조환경 구축(400개사) ③숙련기술인력 양성(7천명) 등 3가지 사업이 주요 골자다.  
  ○ 시는 도시형소공인과 동행하는 ‘제조 서울’을 만들기 위해 ‘도시형소공인 지원 종합계획(‘23~‘27) 수립했고 ’27년까지 2만개 기업에 3,745억을 투자하여 4,200억원의 매출 증가를 목표로 하는 3개 정책분야 16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첫 번째 분야 ‘안전망 강화’에 이어 두 번째 ‘ 혁신역량 제고’, 세 번째 ‘집적지 고도화’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①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세한 경영환경으로 기술개발에 투자하지 못했던 유망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5년간 서울시가 500억원을 출자해 기술개발, 기술고도화, 스마트화 등에 자금을 지원한다.  
  ○ ’24년부터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의 하나인 혁신형기업 도약자금으로 최대 3억원 이내 3%의 저리 대출로 도시제조업 소공인 특화 경영자금을 본격 지원한다. 

□ ’25년부터는 서울형 소공인 특화 맞춤형 대출을 신설하여 소공인 실정에 맞춘 저리 대출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제조기업을 지원하고, 집적지별 ‘찾아가는 금융컨설팅’을 운영하여 융자컨설팅 등 자금관리를 지원한다. 

□ ② 수작업 구동 소공인에 대해 센서, 바코드 등 자동화 전환을 우선 지원하고, 제조공정 로봇화,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까지 스마트 제조환경을 구축한다. ’27년까지 400개사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 ③ 기술교육․훈련을 통해 분야별 숙련기술인을 양성하고 기술전수를 촉진하고자 ’27년까지 실무 중심의 전문인력 7천 명을 양성하고, 소공인 사업자(年 100개사) 대상 제조경영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유통채널 사전교육 및 시장 진출 관련 컨설팅을 실시한다. 

□ 또한 제조업의 낡은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공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2027년까지 주얼리, 의류봉제 등 각 분야 우수 숙련기술인을 300명 발굴․포상하고, 젊은 인재가 산업현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소공인 기술경진대회’를 신설,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으로 ‘우수 소공인 현장 투어’를 운영한다. 
  ○ ’27년까지 우수 숙련기술인 300명을 선정해 총 20억원을 지원하고(기술장려금 500만원씩), 인증서․현판을 제공해 자긍심을 높인다. 


    ※ ’22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18명을 선정, 기술개발장려금 100만원 지급 
     ▸ 주얼리 5명, 의류봉제 4명, 기계금속 3명, 수제화 5명, 인쇄 1명

 

○ 서울경제진흥원(SBA)에서 운영하는 G캠프를 통해 기술장인과 청년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 인력의 도시제조업 유입을 위한 소공인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기술혁신, 안전 경영을 위한 정책자금이 소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기를 바라며, 스마트 제조환경 구축과 지원 인프라 확충이 도시제조업 생산성 향상과 신규인력 유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