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귀농교육생, 주로 50대․회사원으로 경기지역 귀농선호
- 귀농교육 수료생 257명 중 54명이 귀농해.. 귀농율 21%
- 귀농생활 유형에 맞춰 전원생활형, 창업형 2개 과정 운영
- 올해 실습․체험 위주의 현장교육 받은 교육생 만족도는 85%
- 교육생 분포는 남성이 82.5%, 50․60대 연령이 84%로 나타나
- 귀농예정분야는 복합영농이 38%, 희망지역은 경기, 충북, 강원 순
- 2012년, 도시형 전원생활 희망시민을 위한 전원생활형 교육 확대 추진
□ 서울시가 귀농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해 「귀농교육」을 운영한 결과 수료생중 21%가 귀농의 꿈을 이루었다.
□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젊은 세대층의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서울시가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2010년부터 추진한 결과 수료생의 21%에 해당하는 54명이 귀농하였다.
○ 연도별 귀농현황은 2011년 귀농교육 수료생 166명 중 19명이(11%), 2010년 귀농교육 수료생 91명 중 35명이(38%) 귀농생활을 하고 있다.
<서울시 귀농교육 수료생 귀농현황>
(2011.11.30현재)
교육 연도 |
수료 인원 |
계 |
비율 |
귀농지역 |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남 |
전북 |
경북 |
경남 |
제주 | ||||
계 |
257명 |
54명 |
21% |
6 |
8 |
5 |
11 |
6 |
3 |
10 |
4 |
1 |
2010년 |
91명 |
35명 |
38% |
4 |
4 |
3 |
5 |
4 |
2 |
9 |
3 |
1 |
2011년 |
166명 |
19명 |
11% |
2 |
4 |
2 |
6 |
2 |
1 |
1 |
1 |
- |
□ IMF시절의 귀농은 실직으로 인한 <생계형 귀농>이었지만, 현재의 귀농은 제2의 인생을 가꾸는 <계획형>, <창업형>으로 변화하였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귀농교육을 추진하여 올해는 △전원생활형 △창업형 과정으로 나눠 총5기 166명을 교육하였다.
○ <전원생활형>과정은 은퇴 후 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이 3주(15일)동안 농업기술센터와 현지에서 분야별 농업기초이론을 습득하고 농업실습체험을 통해 전원생활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 <창업형>은 ‘창업’과 ‘전업농’을 희망하는 시민을 위한 심화과정으로 농업기술과 귀농경영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을 2개월(40일)간 농업전문 교육기관에서 받았다.
<2011 서울시 귀농교육 추진현황>
과정 |
교육인원(명) |
추진기간 |
장 소 | |||
계 |
1기 |
2기 |
3기 | |||
계 |
166명 |
2개 과정 5기 |
3월~11월 |
| ||
전원생활형 |
119명 |
40 |
39 |
40 |
3월~ 8월 |
농업기술센터 및 현지 |
창 업 형 |
47명 |
24 |
23 |
- |
4월~11월 |
한국지도자아카데미 |
□ 서울시 귀농교육의 특징은 △귀농 시 농촌생활에 필요한 실습위주의 과정으로 구성된 실용교육이며 △수료 후에도 귀농정착 시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을 돕는다는 것이다.
○ 귀농교육은 ‘농업 분야별 작물재배 방법’을 비롯해 실제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지식과 농업기술 습득을 위한 실습위주의 교육이다.(이론 30%, 실습 70%)
○ 귀농생활을 시작한 수료생들을 위해서는 해당 지역의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농기계교육 등 희망하는 교육 참여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올해 귀농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의 교육 만족도는 85%로 조사되었다. 수료생 현황을 보면 남성이 82.5%, 50대가 51%를 차지했고 직원은 회사원, 자영업, 공무원 순이었다. 귀농희망지역은 경기, 충북, 강원도 순이며, 희망분야는 복합영농을 가장 많이 희망하였다.
<2011년 귀농교육생 현황>
2011 |
계 |
성별 |
연령별 |
직업별 | ||||||||||
남 |
여 |
30대 |
40대 |
50대 |
60대 |
공무원 |
교육 |
금융 |
회사원 |
자영업 |
가사 |
기타 | ||
인원(명) |
166 |
137 |
29 |
7 |
20 |
85 |
54 |
24 |
3 |
18 |
71 |
26 |
10 |
14 |
비율 |
100% |
82.5 |
17.5 |
4 |
12 |
51 |
33 |
14 |
2 |
11 |
43 |
16 |
6 |
8 |
<2011년 귀농교육생 귀농의향 조사 현황>
2011 |
계 |
귀농 희망지역 |
귀농희망 분야 |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기타 |
벼,밭농사 |
원예 |
축산 |
복합영농 |
버섯 특용 |
전원 기타 | ||
인원(명) |
166 |
44 |
25 |
27 |
24 |
5 |
11 |
18 |
7 |
4 |
1 |
20 |
22 |
4 |
63 |
25 |
32 |
비율 |
100% |
27 |
15 |
16 |
14 |
3 |
7 |
11 |
4 |
2 |
1 |
12 |
13 |
2 |
38 |
15 |
20 |
□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신면호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귀농교육은 교육 수료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수료생이 농촌에 성공적으로 귀농하기 위해 기술상담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융화 유도 등 사후지원까지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농촌의 우수인력 유입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이한호 소장은 “귀농교육 수료자 257명의 21%에 해당하는 54명이 귀농에 성공했다. 내년에는 도시형 전원생활을 선호하는 시민들을 위해 전원생활형 과정을 3기에서 10기로 확대해 운영해 서울시민들의 귀농․귀촌을 도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귀농교육에 대한 궁금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 전화 02)459-6753~4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귀농사례>
지난해 서울시 귀농교육을 받고 올해 1월, 경북 봉화군에서 자리를 잡고 귀농생활을 시작한 권혁로씨는 올해로 44세이다. 권씨는 H공대를 나온 IT업계의 CEO였다. 평소 귀농에 대한 꿈이 있었지만 귀농을 결심하기까지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귀농준비를 위한 사전 정보 파악과 교육수료 등 나름대로 귀농준비를 충실하게 했다고 자부했지만 막상 귀농생활을 시작하고 보니 모든 것이 생소하고 새로웠다고 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도움을 받아 봉화군농업기술센터와 군청에서 상담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었고, 올해에는 6,000평의 농지에 콩, 들깨, 참깨, 고추, 배추 등 밭작물을 중심으로 작물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는 복합영농을 했다. 초보농사꾼이라 시행착오도 많았다. 비가 많이 와서 배추를 키우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지역의 날씨변화를 몰라 정성껏 키운 고추가 서리를 맞아 죽기도 했다. 권씨는 그때 너무 속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기고 직접 키운 배추를 서울에서 직거래로 판매했을 때는 기쁨도 컸다고 한다. 아직은 농부의 모습이 어색하지만 영농경력과 농촌생활의 경험이 더해지면 좀 더 농부다운 모습으로 바뀌어질 것이라는 소망을 밝힌다. 이따금씩 힘이 들 때면 서울시 귀농교육 과정과 교육동기들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힘을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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