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 "중도에 레고랜드 조기 추진해야"-연합

 

춘천시의회 "중도에 레고랜드 조기 추진해야"

연합뉴스 | 입력 2015.02.09 17:15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의회가 최근 중도(中島) 레고랜드 테마파크 건설 부지에 발견된 문화재 보존 논란과 관련해, 조기 추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춘천시의회는 9일 임시회를 열고 이상민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발의한 '레고랜드 코리아 조기 추진 지지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환경 규제에 묶여 있던 상황에 레고랜드를 유치, 국내를 넘어 동북아 시장의 대표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최근 일부 단체가 법원에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하는 등 사업 진행을 저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화재를 보존하는 것 소중한 일"이라며 "춘천시민은 중도 유적이 지역 발전과 '조화와 상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춘천시의회는 이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제3정부 전산센터를 춘천지역으로 유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도 함께 채택했다.

한편, 춘천시의회는 이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 정부 관계부처에 보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