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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2가에 25층짜리 업무용 빌딩 선다-헤럴드

모두우리 2009. 3.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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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구역 및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

◦위치 : 중구 을지로2가 161-1 일대

◦면적 : 4,131.7㎡

조건부 가결

신 규

도심재정비담당관

(도심재정비팀)

을지로2가에 25층짜리 업무용 빌딩 선다

헤럴드경제 | 입력 2009.03.26 09:03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중구 을지로2가 161-1번지 4131㎡ 일대에 25층 높이의 업무용 빌딩을 짓는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 환경정비지구 변경지정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역에는 용적률 1000% 이하, 건폐율 50% 이하가 적용돼 연면적 4만 2000㎡ 규모의 지하 6층, 지상 25층짜리 업무용 빌딩이 들어선다.
명동구역 제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은 간선도로인 을지로와 삼일로가 접한 부분에 위치하고 있지만 그동안 노후도가 심해 조속한 도시정비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었다.

또 이곳은 지하철역(을지로입구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고, 반경 약 500m내에 명동, 청계천이 등이 입지하고 있고, 삼일로와 남산1호 터널을 통과하면 대중교통으로 20분내에 강남권에 접근할 수 있는 요지다. 이에 따라 현재 맞은편 을지로2가 저동에 공사중인 업무시설과 함께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내 업무기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명동이라는 지역특성을 고려한 설계를 하고, 을지로ㆍ삼일로변에서 바라 본 건축물 입면계획의 정면성 확보, 지하 출입구를 건물내 설치 및 건축물 1층부에 문화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방안 등을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서울시는 또 서대문구 충정로 3가 281-18번지 일대에 용적률 250%이하, 건폐율 22% 이하, 최고층수 17층 2개동 총 16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의 충정로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 충정로 제1구역은 지하철역(2호선, 5호선 충정로역)이 도보권내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반경 약 500m내에 서소문공원 등이 입지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다. 또 구역의 서측에 마포로5구역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진행중에 있어 이 일대의 도시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원회는 또 관악구 봉천동 100-2번지 일대 1만 9765㎡에 아파트 349가구를 짓는 '까치산공원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이 지역에는 용적률 238.77%, 건폐율 15.75%가 적용돼 최고층수 22층 내외의 아파트 4개동, 349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건물 높이가 까치산공원 능선과 조화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