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도 통합적 도시관리
- 압구정 이어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 4월 말 발주
- 단지별 계획→지구단위계획 전환… 주거지‧교통‧기반시설‧상업지역 등 종합관리 틀 마련
- 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 목적 지정… 재건축 시기 단계별 도래에 따른 선제적 조치
-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기추진 정비사업 계속 진행 가능, 주민의견 다양하게 수렴
□ 서울시가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이어서 ▴반포(264만9,071.5㎡) ▴서초(149만1,261.0㎡) ▴여의도(55만734.4㎡) 아파트지구 3개소도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광역적 관리를 추진한다.
○ 시는 18개 아파트지구 가운데 최초로 압구정 아파트지구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 기존에는 단지별 재건축을 위해 수립한 정비사업 중심의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을 통해 관리했다면, 주거지뿐만 아니라 교통, 기반시설, 상업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도시관리 수단인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도시관리에 나서는 것.
□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용역을 4월 말 발주한다고 밝혔다.
※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 현황
구 분 | 위 치 | 면 적(㎡) | 현 황 |
반포 아파트지구 |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 | 264만9,071.5 | 65개 단지, 31,945세대 |
서초 아파트지구 | 서초구 서초동 일대 | 149만1,261.0 | 22개 단지, 13,602세대 |
여의도 아파트지구 |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 | 55만734.4 | 11개 단지, 6,323세대 |
□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는 '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표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재건축 가능시기가 단계별로 도래함에 따라 보다 광역적인 도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 아울러,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패턴과 공간적 여건을 반영하고, 주거환경과 교통여건, 도로 등 기반시설,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개별 단지별 계획보다 큰 틀에서의 통합적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 아울러, 아파트를 대량으로 공급하던 시기가 지나면서 '아파트지구'가 도정법 부칙으로 운영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유지‧관리 역시 현행법령에 맞는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 이들 아파트지구는 하나의 블록에 학교, 공원 같은 기반시설과 교회, 병원, 시장, 도서관 같은 생활편의시설을 갖춰 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근린주구' 이론에 기반해 계획됐다. 이 때문에 주변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된 주거기능 위주의 폐쇄적인 생활권이 만들어졌다. 도심과 한강변 사이의 연계 부족 등 도시공간의 유기적 연계차원에서도 여러 문제점이 제기돼왔다.
○ '아파트지구'(현재 서울시내 18개소)는 경관지구, 고도지구 같은 용도지구 중 하나로 '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표로 생겨났다가 '03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사라졌다. 현재는 「도정법」 부칙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방식의 관리수단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또, 지은지 30~40년이 지나면서 건물의 노후화, 주차문제, 주변지역 교통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생활편의적 측면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재건축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가 제시한 용역 과업내용서에 따르면 주변 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되고 폐쇄적인 주거기능 위주의 계획을 탈피해 오픈커뮤니티 및 문화·여가 자족기능 도입 등 공공시설 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광역적 교통개선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
□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기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중단 없이 진행되도록 하기로 했다.
□ 또, 주민 요구사항 등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자치구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협력적·보완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주민 설문조사,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주민의 환경개선 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
○ 아울러, 시는 도시계획국내 ‘도시계획 정책자문단’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수렴 및 심도 있는 논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시내 대표적 아파트 밀집지역인 반포, 서초, 여의도 아파트지구가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되면 각 지구별 특성을 고려하고 공공성을 담보한 도시관리가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변화된 시민들의 생활패턴과 공간적 여건을 반영하고 주변 지역과의 연계를 고려한 미래지향적 주거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반포아파트지구
- 면적 : 2,649,071.5㎡
- 공동주택 현황 : 65개단지,
31,945세대
서초아파트지구
- 면적 : 1,491,261.0㎡
- 공동주택 현황 : 22개단지,
13,602세대
여의도아파트지구
- 면적 : 550,734.4천㎡
- 공동주택 현황 : 11개단지,
6,323세대
'서울 > 지구단위계획·도시재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빈집 도시재생’본격 시동…8개소 사회주택 공급 사업자 선정완료 (0) | 2019.08.09 |
---|---|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으로‘지역 맞춤형’도시재생‧활성화 지원 -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임대주택, 기숙사 및 공공임대산업시설까지 기부채납 (0) | 2019.07.17 |
도정사업-노후불량건축물 내용 삭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정비 (0) | 2016.12.31 |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직권해제 요건인 총회 개최 인정 범위를 명확히, 직권해제 요건 완화 (0) | 2016.12.31 |
서울시, 정비구역 직권해제 대상지 10개소 선정 (0) | 2016.07.21 |